외씨버선길 5구간 (선바위관광지 ⟹ 영양전통시장)
세찬 빗소리에 눈을 뜨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고 영양으로 가는 길에도 많은 비가 내리니 트레킹하는데 지장을 줄까 걱정이 됐다. 다행히 선바위에 도착하니 부슬비가 내렸고 광장을 떠나 반변천 풍광을 보면서 어느새 걱정은 사라졌다. 석문교를 건너 남이장군 등산로를 걸으며 산촌 생활 박물관으로 향했다. 구름다리를 건넜고 잘 정비된 초가집을 지나 박물관 앞을 지났다. 연못(주역지)에는 연꽃들이 피어 있었으며 주변에는 전래동화 이야기를 표현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을 지나 연당2리로 들어섰고 분홍빛 상사화를 보며 걸어가니 사과도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감천수로를 따라 조심하며 걷다가 산길을 벗어나 다리를 건넜고 마을을 지나 반변천을 건너 측백나무 숲을 지났다. 오일도 생가마을로 들어섰고 삼천지와 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