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연결길을 걸으려고 일월산 자생화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앞에서 하차하여 지나가듯 한 바퀴 돌아보고는 이정표를 따라 조치훈문학관 방향으로 걸었고 벌써 단풍이 시작된 듯이 단풍나무 잎이 붉어지는 나무 아래를 지나 이슬처럼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개울을 징검다리에 의존해 건넜으며 시냇물을 따라 개울 옆 오솔길을 걸었다. 도적바위의 전설을 읽었고 일행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계곡을 걸으며 발 담그고 잠시 쉬었으면 싶었으나 이제 시작이라 마음을 접고는 계곡 옆 언덕길을 오르내리면서 한참을 걸었다. 맑고 깨끗한 개울과 멀어지면서 농로로 들어서 걷다가 벌매교를 건너 영양로변 차도를 걸었고 다시 농로로 들어섰고 옥수수밭을 지나 지훈문학관으로 걸었다. 홈거리교를 지나고 마을을 통과하며 산으로 올라갔다. 산 속 꼬불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