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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5코스 (킨텍스길)

5코스 시작을 알리는 곳에 도착 인증사진을 남기고는 분수가 멈춘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을 지나니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있엇습니다. 호수공원 가로수길 분수대에서 물이 솟았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나그네 마음도 조금은 시원해졌다. 이정표가 안내하는 동패지하차도를 향해 구름다리도 건넜고 킨텍스도 지나며 누리길 안내판을 따라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려 비치는 길을 걷노라니 어쩌다 만나는 나무 그늘이 반가웠다. 가화 1교를 건너 중앙로를 따라 걷다가 철 이른 코스모스도 만났고 가좌근린공원을 지나 논길을 걸었다. 송산동 사거리 이정표가 지하차도 1.2 Km 열심히 걸어서 고양시 경계에 도착하니 지하차도와 출판도시길 안내판이 보였다. 6코스는 다음을 기약하며 지하차도를 통과하니 파주시가 반겼고 가재울 버..

둘레길 2020.07.14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장마가 잠시 멈추고 비가 멈춘 다기에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능곡역에 도착 011 마을버스를 타고 행주산성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주차장이 보였다. 산성입구인 대첩문으로 가다가 옆을 보니 행주나루길 시작점이 있어 인증사진을 남기는데 용범이가 다가왔다. 도착 시간에 맞춰 자전거 타고 이곳에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잠시 대화를 나누고는 각자의 목적지로 향했다. 음식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역사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니 도산 안창호 선생의 거국가(去國歌)와 돌탑이야기 등 볼거리를 돌아보고 방화대교를 뒤로하고 공원 산책로를 따라 고기잡이배와 행주대첩 조각상을 보았고 행주선상(船上) 3·1 만세운동 유적지를 지나 행주 나루터를 벗어나 한강변 철책을 따라 오르니 자유로와 나란히 걷게 되는 자전거 길로 올라서니 햇살을 머리..

둘레길 2020.07.14

운길산 Ⅱ

6년 전에 4명이서 올라갔던 운길산 다리 다쳐 고생하는 현철이 없이 3명이서 운길산역에서 내려 정상을 향해 이정표를 따라 터벅터벅 발길을 옮겼다. 전에는 보건지소 앞으로 걸어 오른 듯하며 그 동안 이정표가 잘 정비된 듯 싶다. 전에도 느꼈지만 시작부터 가파르게 경사진 산길을 오르다보니 뜨거운 여름날이라 조금 걸었음에도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흘렀다. 녹음이 짙어서 주변 풍경은 감춰졌고 평일 산행이라 산을 찾는 사람도 적었다. 나뭇가지로 펼쳐진 북한강 물줄기를 보며 잠시 쉬었다가 고개를 돌리니 1차 방문지인 수종사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수종사 불이문(不二門)을 지나 해탈문(解脫門)을 들어서니 부처님이 미소 지며 반기는 듯 했다. 경내에서 숨을 돌리며 산 아래 펼쳐진 두물머리를 내려다 본 다음 대웅전과 ..

산 이야기 2020.07.12

백복령, 석병산 & 삽달령(백두대간 37구간 오대산권역)

잠결에 들리는 빗소리에 산행 걱정을 하다가 4시 알람 소리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을 보니 다행히 비는 멈췄다. 신갈오거리에서 호습다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차에 몸을 싣고 꿈속을 헤매다 평창휴게소에 도착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았다. 동해안고속도로를 경유 옥계 IC를 빠져나와 꼬부랑 고개 길을 돌며 42번 도로 정점에 있는 시·군 경계인 백복령에 도착 버스에서 내렸다. 단체 인증을 마치고는 생계령으로 향했다. 생계령으로 가는 길은 잔잔한 오르내림으로 힘들이지 않고 여유를 갖고 걸었다. 녹음으로 우거진 오솔길이 가끔은 나뭇잎에 가려있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어 걷기에 좋았다. 녹음 사이로 확 트인 동해항과 멀리 있는 암반덕이 고랭지 채소밭을 보고는 발길을 돌려 석병산으로 향했다. 산길을 걸으..

산 이야기 2020.07.06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 철책길)

3코스 스탬프함 앞에서 셀카를 남기고는 한강 철책길을 찾아 아스팔트 위를 걸어 애기봉 입구에 도착하여 ‘애기봉’ 유래를 읽고 전류리 포구를 향해서 열심히 걸었다. 포장되고 굴곡이 없으나 빨리 걷다보니 발바닥 마찰이 심해 발에서 열이 나는 듯했으나 마땅한 쉼터가 없는 관계로 걷고 또 걸었다. 마근포리로 접어드니 멀리 철책이 보였고 백로는 한가로이 먹이를 찾아 날았으며 화사한 나리꽃에 시선을 뺐기면서도 전류리 포구를 향해서 부지런히 걸었다. ‘이문에 들어오면 잔꾀를 버리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연화산 연화사를 지나 한참을 걸어 한강 건너로 오두산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철책 옆 도로로 올라서니 자전거 쉼터가 있어 간식을 먹으며 잠시 발에게도 휴식을 주고자 신발을 벗고 휴식을 취했다. 전류리 포구까지는 7..

둘레길 2020.07.02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 : 문수산성 남문 ~ 애기봉 입구)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하차 90번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문수산성이 있는 성동검문소 앞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에 도착 인증에 필요한 셀카를 찍고 경사진 길을 올랐다.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로를 땀 흘리면서 올라가 능선에 서니 지나가는 바람이 이마에 땀을 훔쳐 가는지 시원했다. 문수산 정상과 애기봉 표식을 따라 경사진 능선을 걸어가면서 문수산성에 관한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전망대에 올라 산 아래 펼쳐진 김포대교와 강화도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는 정상을 향해 발길을 내딛었다.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며 내려다보이는 시가지는 흐린 날씨 탓에 뿌였게 보였다. 홍예문에 도착 문수산성과 관련한 안내문들을 읽고 애기봉으로 가는 하산 길 계단으로 내려서서 힘들게 올라간 만큼 급한 경사로 내려서..

둘레길 2020.07.02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평화누리길을 걷고자 김여사와 대명항을 찾았다. 12시 도착 식당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을 해결하고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김포함상공원으로 이동하니 코로나-19로 공원 전체가 휴관이었다. 평화누리길 1코스 시작점을 지나 1번 스탬프 함을 열어보니 패스포드, 안내문등과 함께 스탬프가 들어 있었으며 “전 구간 종주할 분만 스탬프를 찍어가세요”란 안내문 아래 자원 낭비에 대한 알림이 있었다. 염하강철책길로 접어들어 문수산성을 향했다. 김여사와 함께 둘레길을 걸어본 지는 제주도에서 올레길을 걸은 후 4년이 지났다. 해협 건너편 강화도를 바라보면서 철책을 따라 걷다보니 자귀나무 꽃이 활짝 피었고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었다. 초지대교를 뒤로하고 철책 너머 바다를 구경하며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때 격전지인 ..

둘레길 2020.06.29

덕항산, 환선봉 & 황장산(백두대간 34구간 태백산권역)

코로나-19 사태로 만나지 못했던 호습다산악회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영동고속도로에 올라 용인시 권역을 벗어날 즈음 창밖을 보니 벌써 해가 산 위로 올라와 있었다. 3시간여를 달려온 버스는 태백시 하사미동 버스정류장 앞에 우릴 하차시켜주었고 우린 골지천 다리를 건너 고랭지 채소밭 사이 길을 따라 구부시령을 향해 걸었다. 구부시령에 도착 단체사진을 남기고 덕항산으로 걸어가며 둘러본 풍경은 녹음 속에 묻혀있는 산만 보면서 걷다가 덕항산에 도착해 기록들을 남기고는 환선봉으로 향했다. 환선굴 위에 위치한 환선봉은 덕항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40여분 만에 도착했다. 환선봉을 내려와 자암재까지 가는 길에 계곡을 지나며 찬바람을 맞으니 시원했으며 자암재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는 고랭지배추 재배로 소문난..

산 이야기 2020.06.22

대모산 & 구룡산

날이 더워지고 친구들과 가볍게 올라보려고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서울둘레길을 따라 산기슭을 오르기 시작했다. 둘레길과 어우러져 있어서인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대모산으로 오르는 삼거리에서 둘레길과 헤어져 산으로 오르니 대모산과 구룡산 유래에 대한 안내문이 있기에 읽어보았다. 해발 293m인 대모산 정상을 지나 2km 남짓 떨어진 구룡산으로 향했다. 불국사 삼거리를 지날 때까지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고 구룡마을 삼거리를 지나며 시작된 오르막길 끝이 정상이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어 시원한 하드를 먹으며 바람과 함께 이마의 땀이 사라져가고 있었고 시가지 전경을 구경하고는 하산이다. 현철이와 걸었던 둘레길을 만나 코이카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한참을 걸어 내려서니 코이..

산 이야기 2020.06.14

지리산 종주(벽소령에서 천왕봉까지 백두대간 1-1구간)

좋은사람들 산악회원들과 지리산종주를 마무리하러 경남 함양에 새벽 4시쯤 도착하니 찌그러진 보름달과 샛별만이 어두운 대지를 비추고 일행들은 산행을 위해 발걸음 재촉하고 있었다. 헤드랜턴에 의존 산길을 헤치며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어둠은 서서히 벗겨지며 산 위로 태양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2시간을 올라가니 벽소령 대피소까지 300미터 이마에선 땀이 줄줄 흘렀으며 가파른 돌길을 올라 대피소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침을 먹었다. 휴식하며 원기를 회복하고는 세석대피소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능선 길을 걸으며 주변 풍경을 돌아보는 여유도 생겼다. 바위 절벽 아랫길을 걸었고 선비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며 쉬었다가 먼 산도 바라보며 돌길을 헤치며 걸었다. 세석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왜 이렇게 먼지 햇볕은 점점 ..

산 이야기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