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고 친구들과 가볍게 올라보려고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서울둘레길을 따라
산기슭을 오르기 시작했다.
둘레길과 어우러져 있어서인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대모산으로 오르는 삼거리에서
둘레길과 헤어져 산으로 오르니
대모산과 구룡산 유래에 대한
안내문이 있기에 읽어보았다.
해발 293m인 대모산 정상을 지나
2km 남짓 떨어진 구룡산으로 향했다.
불국사 삼거리를 지날 때까지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고 구룡마을 삼거리를
지나며 시작된 오르막길 끝이 정상이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어
시원한 하드를 먹으며 바람과 함께
이마의 땀이 사라져가고 있었고
시가지 전경을 구경하고는 하산이다.
현철이와 걸었던 둘레길을 만나
코이카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한참을 걸어 내려서니 코이카에 도착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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