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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길 4길 (동백호수공원 ~ 용인시청)

동백호수공원으로 가려고 기흥역에서 경전철 에버라인선을 타고 임금이 지나가다 물을 마셨다고 하는 우물이라 하여 어정이라고 불리고 있는 역에서 내려 동백호수를 향해서 걸었다. 석성산길이 시작되는 안내판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3년 전 여름에 올라갔던 길을 따라 이번에는 눈이 살짝 뿌려진 길을 걸었다.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를 따라 오르니 산 중턱까지 전원주택 공사로 파헤쳐졌고 자연이 훼손되는 안타까움을 누른 채 쉼터를 지나 급경사지를 힘겹게 오르고 데크로 정비된 가파른 계단을 올랐다. 정상에 서니 칼바람이 불어와 겨울임을 실감하면서 준비해간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 용인시청으로 향했다. 봉수터와 봉수터 건물지를 지났고 급경사진 계단을 내려서니 통화사다. 잘 포장된 도로를 지나서 시청 방향 능선길로 접어..

경기둘레길 2020.12.19

한국체육진흥회(한국걷기연맹) 방문

충무공 이순신에게 삭탈관직하고 백의종군하라는 선조의 명을 받고 한양을 떠나 합천까지 내려간 행적을 따라 걸어보려고 동대문 역사공원역 인근 금호트윈오피스텔 2동 702호에 있는 한국체육진흥회를 방문했다. 백의종군길 패스포드를 제공 받고 회장님으로부터 걷다가 묵을 수 있는 숙소와 걷는 길에 대한 설명과 2021년도 연간 계획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백의종군길 2020.12.19

영남길 3길 (불곡산 출구 ~ 동백호수공원)

불곡산을 벗어나 용인지역으로 들어섰다. 시가지를 벗어나 대지천길로 내려섰다. 탄천을 따라 구성역 방향으로 올라가다 용구대로로 나와 마북동 석불입상 앞을 지났고 민영환 선생 묘소도 지나서 용인향교를 지나 법화산 입구에 도착 법화산 정상을 향해 올랐다. 정상을 지나 내려서니 동백호수까지 4.8Km 낙엽을 밟으며 내려가 배수지로 오르는 포장도로 끝 동백지구로 접어들었다. 청덕생태교는 공사 중이라 건널목을 건넜고 공원길을 벗어나 만난 실개천은 아마도 탄천 상류 인듯했다. 전망데크를 향해 능선길을 따라 걸으며 물푸레마을 7단지 삼거리를 지나 전망대에 도착 계단을 내려섰다. 동백지구로 가는 대로변을 따라 호수마을을 지나 동백호수 입구로 들어섰고 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걷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둘레길 2020.12.13

평화누리공원

결혼 38주년을 맞아 둘이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았다. 미세먼지인지 구름인지 온 세상이 회색빛으로 자욱하고 강변북로와 개통한 17번 고속도로를 이용 임진각에 도착했다. 곤돌라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3층으로 올라가 곤돌라를 타고 DMZ를 넘고 임진강을 건너갔다. 임진강평화전망대에 가니 재현한 도보다리와 평화등대 등을 조성해 놓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주변 시설들을 돌아보고 내려와서 캠프그리브스는 개방 준비 작업으로 통제되고 있기에 방문이 불가했다. 곤돌라를 타고 되돌아 나와 점심을 먹고 임진각으로 올라갔다. 전망대에 올라 망배단 너머에 있는 시설들을 보고 내려와 평화의 연못 주변을 산책하고 6..25 당시 폭격으로 망가진 기관차도 보고 독개다리에 재현한 시설물들을 보려하니 입장료가..

여행 2020.12.12

남파랑길 1코스 (오륙도 해맞이공원 ~ 부산역)

남파랑길을 걸으려고 집을 나서니 차거운 날씨(-5℃)에 몸은 움츠러들고 전철을 타고 죽전정류장으로 이동 좋은사람들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4시간을 넘게 부지런히 달린 버스는 오륙도 선착장에 우리들을 하차시켰다. 해파랑길 1코스를 걸으려고 찾았던 선착장에 3년 6개월 만에 다시 찾아 오륙도를 바라보았다. 춥던 날씨도 여기 도착하니 입고 온 겉옷을 벗어 가방에 넣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코리아 둘레길 시작점으로 올라갔다. 시작점을 출발하여 북쪽은 해파랑길 서쪽은 남파랑길 갈림길에서 서쪽 길을 향해 출발했다. 다시 찾은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대한 미련으로 올라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되었기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고 해운대 원경을 눔에 담고는 아파트 너머로 보이는 신선대를 향해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활짝..

남파랑길 2020.12.11

영남길 2길 (분당구청 ~ 불곡산출구)

구청을 뒤로하며 중앙공원에 도착 광장을 지나고 꽃무릇 식재지를 지나 수내동 가옥에서 스템프를 찍고 호수를 지나가다 지석묘군도 돌아보며 중앙공원을 빠져나왔다. 불곡산 입구에 들어서니 길가에는 낙엽이 구르는 소리가 들렸고 낙엽을 밟으면서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니 등에서는 땀이 흘러내렸고 겉옷을 벗어들고 한참을 올라가니 불곡산 정상에 도착했다. 불곡산출구까지는 4키로 해가 넘어가며 날씨가 차가워지기에 벗어들었던 겉옷을 입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구미동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성남과 용인 경계 길을 걸었다. 대지산 쉼터를 지나고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적지도 지나며 대덕초교 이정표는 자주 보이는데 영남길 표식과 리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덕초교 삼거리를 지나 불곡산 출구 700미터 이정표를 지나서 성남누비길..

경기둘레길 2020.12.08

영남길 1길 (달래내고개 ~ 분당구청)

청계산 옛골부터 시작하는 영남길을 걸으려고 성남시계를 거쳐 옛골 입구에 도착 안내문을 읽어보고 천림산 봉수지로 가는 산길을 올라 봉수지를 돌아보고 봉오재를 지나 이수봉 가는 길로 올라가다 삼거리 길에서 금토동으로 내려섰다. 바위 위를 덮고 있는 낙엽 때문에 하산 길 찾기가 어려웠다. 낙엽 위를 조심조심 밟으며 어렵게 내려서니 산 중턱에 공터가 나타났고 공사 중인 길을 따라 편하게 내려와 금토천 건너 찻길과 나란히 걸었다. 금토동 버스 종점을 지나고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공사장을 지나 공사 현장을 빠져나오니 판교테크노밸리 건물이 나타났다. 판교박물관을 가려니 경부고속도로 위 다리를 건너 개나리단지를 지나니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에 도착했다. 판교역으로 가려고 마을길을 돌아서 경부고속도로 위를 가로지..

경기둘레길 2020.12.08

지리산 둘레길 (방광 ~ 산동)

날이 추워 옷깃을 여미며 집을 나서니 어두운 하늘엔 달이 빛났고 죽전정류장으로 가는 동안에 어둠은 서서히 물러가고 있었으며 버스를 타고 8:30 정안휴게소에 도착했을 때도 하늘엔 달이 떠있었다. 방광리에 도착 버스에서 하차하여 참새미마을 계곡으로 내려서면서 두레길 여정이 시작되었고 붉게 익은 열매가 무겁게 매달린 산수유나무를 뒤로하면서 산길로 들어갔다. 잘 포장된 임도를 걸으며 높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으며 산 중으로 들어가는데도 연속해서 포장된 임도를 걸었다. 대전리 석불입상을 지나 잘 조성된 예술인마을을 지났다. 산속을 벗어나서 걸어가니 한 달 전에 보았던 난동마을 보호수를 다시 볼 수 있었고 전망대로 가는 임도를 걸으며 위를 보니 산꼭대기에 구축물이 보였고 저 곳까지는 안가겠지 생각하며 걸었다...

둘레길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