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01

백의종군길 9코스(현충사 ~ 게바위 쉼터)

현충사 경내를 빠르게 돌아보고 나와서 충무교육원 앞을 지나 마을길로 내려섰고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을 보면서 삼거리에서 이정표 반대 방향인 아파트 방향으로 걸었다. 공장들 앞을 지나고 보문사절을 지나서 좁은 길을 걸어 마을 벗어나 도로를 가로질러 석정1리로 향했다. 석정 1리를 지나고 공사 중인 도로 아래를 지나 서릿마을을 지났으며 석두교를 건너 새롭게 만들어진 인도를 따라 걸으며 염성1리 마을회관도 지나 염치읍행정복지센터도 지났다. 아산한우골목을 가로질렀고 중방리를 지나서 농로를 걸어가니 곡교천 제방이다. 제방을 걸으면 충무공이 백의종군 할 때 이 길을 걸어야 했던 일들을 알 수 있는 ‘난중일기’ 내용을 볼 수가 있었다. 구름으로 가려진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발길을 재촉하면서 걷고 또 걸어서 여가들을..

백의종군길 2021.03.14

백의종군길 8코스(이충무공 묘소 ~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정문을 되돌아 내려와 아산 현충사로 향했다. 삼거교를 지나 개울을 따라 걸어가다 축사에서 먹이를 먹는 소들을 보다가 농로를 쫓아 걸음을 재촉했다. 봄비는 꾸준히 내렸고 오가는 사람 없는 뚝길을 걸어가니 마실갔다 돌아오던 강아지가 반긴다. 도로포장공사 중인 길 위를 지나 차도로 나와 구길로 걸어가니 동천 2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는 산길로 접어든다는데 어둠도 찾아오고 날씨도 나쁘니 걷기를 중단하고 집으로 향했다. 비가 내렸던 어제보다는 좋은 날씨다. 전통 테마마을 입구를 지나고 캠프장도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말을 타는 곳도 있었고 사슴목장에서 사슴도 바라보며 비포장인 산길로 들어섰다. 봄비가 내렸으니 농사 준비를 시작해야 하나보다 부지런한 농부를 뒤로하고 고개를 넘었다...

백의종군길 2021.03.14

백의종군길 7코스(평택역 ~ 이충무공 묘소)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출발했으나 평택역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우산을 쓰고 평택역을 뒤로하며 역 광장을 가로지르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평택초등학교를 지나서 평남로를 따라 안성천을 건너 45번 국도를 따라 아산 방향으로 걸었다. 군문교를 건너서니 인도가 없어지고 차도 가장자리로 불안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신궁1리부터 인도 위로 걷다가 팽성읍 객사 방향으로 들어서니 차도 옆으로 걸어야했다. 팽성레포츠공원을 지나 읍내 번화가로 들어서 걷다가 열심히 북 치는 아이를 만났다. 팽성읍객사도 코로나로 휴관 중이었고 관리실 벽면에 있는 스탬프를 찍고 객사를 떠나 충무공 묘소로 향했다. 봄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니 나그네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고 갈 길은 멀게만 느껴졌다. 용화사를 지나고 송화 2리 입..

백의종군길 2021.03.13

남파랑길 9코스(진해드림로드 입구 ~ 마산항 입구)

7시 15분 죽전정류장을 떠난 버스는 열심히 달려서 참외로 유명한 성주휴게소에서 20분간 휴식을 취하고는 진해드림로드 입구에서 우리를 내려놓고는 떠났다. 일행들은 뭐가 급한지 기록 사진을 남기고는 뿔뿔이 흩어져 출발하였고 2주전에는 어쩌다 매화꽃만 보았는데 입구 주변에는 개나리꽃과 동백꽃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드림로드 입구를 뒤로하고 마산항으로 발길을 옮기니 길가에 ‘1979년 태풍 쥬디가 몰고온 폭우 산사태에서 마전터널 이용 귀가자와 차량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던 중 발생한 산사태로 꽃다운 나이에 숨진 8인의 해군장병의 넔을 위로하는’ 순직비가 있었다. 터널 옆 산길을 오르는데 울창한 편백나무 아래를 지나지만 너무 힘들었다. 능선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발길을 옮겨 경사진 산허리를 갈 ..

남파랑길 2021.03.11

기흥호수 둘레길 & 매미산

신갈IC 아래로 흐르는 신갈천 생태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쉼터가 나오고 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하갈교 확장공사장 옆에 주차장을 지나니 기흥호수 생태공원이 있었다. 생태공원 옆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흥레스피아 소수력 발전소를 지났고 데크 아래 물속을 보니 잉어들이 무리지어 모여 있었다. 호수가를 따라 만들어진 데크를 걸으며 주변 풍경을 돌아보고 한진그룹 연수원 옆을 지나니 넓은 광장이 나왔다. 광장을 뒤로하고 걸어가다가 기흥호수공원 순환산책로 안내판 보니 호수를 한바퀴 도는 거리가 10Km란다. 데크가 끝나고 산책로는 걸으니 경부고속도로 가까이까지 갔다가 돌아들어가니 수상골프연습장이다. 산책로는 호수를 벗어나 상가를 지나서 마을을 가로질러 데크를 내려서서 언덕을 넘어가니 호수수문에 도착했다. 수문을 지나..

둘레길 2021.03.09

남파랑길 8코스(상리마을 입구 ~ 진해드림로드 입구)

상리마을을 뒤로하고 길을 건너 마을 벗어나서 차량출입을 금하는 차단기를 넘어 산으로 오르니 안민도로 9.8키로란 이정표가 서있었다.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해병훈련체험 쉼터를 향해서 걷다보니 생강꽃이 피기 시작했고 천자암 입구를 지났다. 천봉 해오름길 구간을 걸으니 진해 앞바다가 시가지와 함께 펼쳐졌으며 시루봉 입구를 지나 해병훈련체험 테마쉼터에 도착했다. 진해드림로드 현황도를 보고나서 임도를 따라 계속 걸었다. 진해 시가지도 내려다보고 황토로 조성된 길도 지나며 눈도 마음도 걷기에 집중하면서 주변을 둘레둘레 살펴보았다. 에코힐링센터를 지나오르니 어느덧 안민고개에 도착했다. 고갯길을 내려서다가 장복산 하늘마루길로 접어들어 편백숲 쉼터를 지나고 여좌천을 향해 걸었다. 하늘마루길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허기 ..

남파랑길 2021.02.27

남파랑길 7코스(제덕사거리 ~ 상리마을 입구)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5시30분 버스는 우리를 제덕사거리 내려줬다. 7코스 시작점을 뒤로하고 걷는 벌판에 소가 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고 삼거리에서 해양공원길을 향해 걸었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1키로 전방이라는 안내판을 지나쳐 걸으면서 제덕만 야경을 눈에 담으며 가로등 아래를 걷노라니 삼포로 접어드는 삼거리에 노래비가 세워져 있었고 우리 일행은 ‘삼포로 가는 길’노래에 맞춰 흥얼거리며 노래비를 떠났다. 어둠 속 가로등 불빛에 묻혀있는 삼포마을을 내려다보면서 진해해양공원 입구를 지났다. 높은 벽으로 둘러 쳐있는 산업단지 길로 들어서서 걸으니 stx 조선해양 입구를 지나게 되었고 우린 한동안 조선해양 외곽을 따라 걸었다. stx 외곽을 벗어날 즈음이 되니 날이 밝았고 계속해서 조선소길..

남파랑길 2021.02.27

백의종군길 6코스 (진위면사무소 ~ 평택역)

LG전자 근처에서 진위면사무소를 찾을 수 없기에 포기하고 가곡1리 버스 정류장을 지나 차도를 따라 계속 걸었다. 견산 1차로를 지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니 진위면사무소 이정표가 보였고 119 안전센터와 진위초교를 지나면서 진위면행정복센터에 도착하여 정자 주변에서 스탬프 위치를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삼남길 9길을 걸으며 1년여가 지나 진위면사무소 앞 광장을 지나며 면사무소 전경을 바라보니 정자가 왼쪽으로 옮겨졌고 그 자리에는 역사관이 서있었다. 면사무소를 뒤로하고 봉남교를 건너며 진위천 얼음판에서 놀고 있는 철새들을 보았고 마산교차로를 가로질러서 평택 가는 방향으로 곧장 걸으며 길옆으로 조성된 마을을 지나니 인도가 끝어지기에 길을 건너서 삼남로를 따라 내려가니 도로 주변이 공사 중이라 가림 판으로 가..

백의종군길 2021.02.22

백의종군길 5코스 (용주사 ~ 진위면사무소)

용주사를 뒤로하고 송산마을을 지나 도로를 따라 직진했다. 안녕삼거리를 지나고 송산교를 지나며 황구지천을 가로 질러 오산시로 들어섰다. 세마동주민센터 방향으로 접어들어 차량 통행이 뜸한 도로를 걷다가 교차로 도착 세마역 방향으로 걸었다. 은빛개울공원을 끼고 한참을 걸어서 오산대로를 따라 걷다가 오산대역 앞을 지나 물향기수목원 앞길로 접어들어 오산역 방향으로 계속 걸었다. 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굴다리를 빠져나와 오산천을 건너고 오색시장을 지나 오산역에 도착했다. 오산역에 도착하니 해는 어느덧 서산 너머로 넘어가기에 걷기를 중단하고 다음날 정오에 오산역에 도착하여 오산역 광장을 뒤로하고 역전 번화가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돌아보았다. 원동로를 가로질러 양성 가는 길인 밀머리길을 따라 곧장..

백의종군길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