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경내를 빠르게 돌아보고 나와서 충무교육원 앞을 지나 마을길로 내려섰고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을 보면서 삼거리에서 이정표 반대 방향인 아파트 방향으로 걸었다. 공장들 앞을 지나고 보문사절을 지나서 좁은 길을 걸어 마을 벗어나 도로를 가로질러 석정1리로 향했다. 석정 1리를 지나고 공사 중인 도로 아래를 지나 서릿마을을 지났으며 석두교를 건너 새롭게 만들어진 인도를 따라 걸으며 염성1리 마을회관도 지나 염치읍행정복지센터도 지났다. 아산한우골목을 가로질렀고 중방리를 지나서 농로를 걸어가니 곡교천 제방이다. 제방을 걸으면 충무공이 백의종군 할 때 이 길을 걸어야 했던 일들을 알 수 있는 ‘난중일기’ 내용을 볼 수가 있었다. 구름으로 가려진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발길을 재촉하면서 걷고 또 걸어서 여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