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02

남파랑길 4코스 (감천사거리 ~ 신평동교차로)

오늘도 4시간여를 열심히 달려온 버스는 우리를 감천사거리에서 하차 시키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급히 현장을 떠나고 우리들도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감천 에너지파크를 뒤로하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도로를 따라 걷다가 감천항 중앙부두를 지났고 YK 5부두도 지나 두송반도 전망대 길로 접어들었다. 감천항 부두를 내려다보며 숲길를 걸었다. ‘다대팔경가’도 읽어보면서 산책로를 걷다가 앞에 펼쳐진 다대포항을 바라보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이제는 몰운대를 향해 걸었다. 낫개 어민 대기실을 지나고 마을길을 벗어나 ‘다대 활어 재래시장’을 지나 다대포항을 감싸고돌면서 낙동정맥 최남단 몰운대(沒雲臺) 입구에 도착 산책로를 걸으면서 ‘화준구미’와 관련 이야기도 읽고 화손대로 올라가 다대포항만을 내려다보고는 출렁다리를 건..

남파랑길 2021.01.29

남파랑길 88코스 (완도원동버스터미널 ~ 청해포구 촬영장 입구)

※ 코로나로 완도수목원이 폐쇄되었음으로 서진하는 것을 권함 오늘도 부지런을 떨며 일어나 속초를 다녀온 후 속이 안 좋아 바나나에 코코아 한잔을 마시고 집을 나서니 날씨가 풀렸다하나 1월 하순 한겨울 날씨라 쌀쌀했다. 완주할 수 있으려나하는 걱정 속에 죽전정류장에서 버스에 몸을 실으니 출발이다. 정안휴게소에서 쉬는 동안 불편한 속을 달래려 소화제를 먹고 눈을 감았더니 어느덧 버스는 완도대교를 건너 원동버스터미널 앞에서 일행을 내려주었다. 저마다 가방을 둘러맨 일행들은 완도대교를 뒤로하며 서둘러 길을 떠났고 바다 건너에는 지난번 지나 온 달마산 바위능선을 바라보면서 원동리로 접어들었다. 완도수목원까지 3.4Km 이정표를 따라 농로를 지나 마을길로 접어드니 담 밑에는 집안 화분에서나 볼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남파랑길 2021.01.28

속초해변

답답하고 지루한 코로나19로부터 탈출하고자 속초에 볼일도 있기에 1박 2일 여정으로 용인을 떠나 속초로 향했다. 속초에 도착하면서 점심으로 청초호 인근에 있는 옹심이집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볼일을 마치고 더클래식 호텔에 여장을 풀고는 속초해변으로 나갔다.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롯데 호텔 주변에 개통한 산책로로 향했다. 입구에 도착해 ‘바다향기로’안내문을 읽고 동절기 출입통제시간인 17시 30분 이전이라 데크를 따라 걸었다. 속초해변을 바라보다가 해구들이 와서 놀던 바위를 지나고 앞에 펼쳐진 호텔 전경을 보면서 해안가 바위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아바이마을 조성 유래와 관련 이야기도 읽었고 철조망 옆 오솔길을 걸어서 ‘남자친구’ 촬영지에 잠시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여행 2021.01.21

남파랑길 3코스 (영도다리 ~ 감천사거리)

남파랑길 걸으러 죽전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영도다리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코리아둘레길 앱을 실행하여 따라가기를 시작하니 남포역 6번 출구로 내려가서 광복지하쇼핑센터 7번 출구로 나와 용두산공원을 향해 올라갔다. 숙희씨와 외사춘 동생 결혼식에 내려와서 밤에 다녀간 후 6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낮에 보는 공원 전경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공원을 뒤로하고 내려서서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나고 부평깡통시장을 통과하였으며 창선상가를 안에 위치한 국제시장을 보면서 아리랑거리에서 BIFF 먹자거리를 빠져나가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섰다. 생선사러 나온 사람과 나 같이 구경하며 지나가는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었고 충무동 새벽시장 전망대를 빠져나와 공동어시장 앞을 지나고 송도해수피아 앞을 지나니 ..

남파랑길 2021.01.15

남파랑길 89코스 (미황사 천왕문 ~ 완도 원동버스터미널)

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미황사를 출발 달마고도 길을 따라 완도를 향해 걸었다. 산길을 벗어나 넓고 편한 길을 걸으니 발걸음도 가벼웠으며 달마산 정상 이정표를 지나며 달마고도 길을 벗어났다. 꾸불꾸불 고개 길을 올라가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고 멀리 보이는 바다에 떠있는 섬들도 보면서 언덕길을 한참 내려가는데 누ㅡㄴ이 내리기 시작했다. 마을이 나타나며 농로도 걷고 오솔길도 걸으면서 인적은 없고 개들 만 반기는 마을길을 벗어나 완도로 가는 77번 국도변 길을 따라 걷다가 차도를 횡단하여 남창시장 길로 접어들어 북평면사무소 지날 때 세찬 눈보라 몰아쳤고 이곳에는 쉴 공간도 있었으나 눈보라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남창 오일장터를 지나 달도교차로 지날 때까지 세차게 몰아치던 눈보라가 완도로 들어서니 해가..

남파랑길 2021.01.12

남파랑길 90코스 (땅끝탑 ~ 미황사 천왕문)

남파랑길 걷기를 빠르게 끝내려고 부산서부터 시작하는 서진 코스와 땅끝탑에서 시작하는 동진 코스를 병행하려고 죽전정류장으로 갔다. 0시 15분 좋은사람들 산악회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아 눈을 감았으나 잠은 안오고 버스는 달리다가 휴게소에서 들리더니 20분 후 출발하며 대장의 길안내 멘트 후에 소등한 다음 잠시 졸은 듯 싶었는데 버스는 일행을 땅끝마을 주차장에 도착했다. 5시 30분 아직도 어두운 밤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보이는 건 전등불빛 뿐이었고 땅끝 안내석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니 대장은 안보였고 * 데크로 올라가서 가면되는데 몰라서 카카오맵을 키고 전에 왔었던 기억을 소환하며 땅끝탑을 찾아가려고 전망대 가는 길로 올랐다. 전망대에 도착 땅끝탑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 탑을 보고는 다시 전망대로 올라와서 ..

남파랑길 2021.01.12

눈 내리는 밤

올 겨울 들어서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눈이 내린다는 20시 뉴스를 듣고 창밖을 보니 세상이 하얗다. 아파트 입구 피로티 아래도 바람에 날려 들어온 눈으로 하얗고 굵은 눈들이 쉼 없이 내리고 있었다. 집 앞 차도를 벗어나 큰 도로로 나서니 차들이 천천히 목적지를 향해 부지런히 움직였고 눈을 맞으며 도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며 만골공원으로 올라갔더니 눈 오는 풍경을 즐기려 나온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눈 내리는 밤을 즐기고 있었다.

whine 2021.01.07

남파랑길 2코스 (부산역 ~ 영도대교 입구)

좋은사람들과 함께 부산역에 도착했다. 수도권 날씨와는 달리 따뜻해서 걷기 좋은 날씨다. 두루누비 앱을 키고 안내하는 코스를 따라 걸었다. 부산항 여객터미날을 지나 부산대교로 올라가는 길은 공사로 반대편 인도로 우회해서 부산대교를 건너며 항만을 구경했다.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부산 시가지를 내려다보기도 하면서 해돋이 전망대를 지나 둘레길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한참을 땀 흘리며 걸으며 목장원 방향으로 걷다 내려와 시내도로를 걸으며 태종대 방향으로 접어들었다. 해양대학교 옆 동삼동 패총을 지났고 해안도로를 걷다가 안개 속에 묻혀있는 오륙도를 보면서 방파제 길을 벗어나 태종대 입구에 도착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 방향으로 열심히 걸었다. 포토존을 지나 등대로 내려가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를 내려다보고 발..

남파랑길 2020.12.26

영남길 5길 (용인시청 ~ 양지면 남곡리)

1930년 일제 강점기 여주지역 쌀을 수탈하기 위해 수원에서 여주까지 협궤열차가 개설되어 1972년 폐선되었다는 수여선 옛길을 이라고 한다. 시청 앞으로 흐르는 금학천 수변공원길을 따라 걸으니 경전철 용인시청역을 지났고 명지대역 주변은 공사 중이라 우회하여 겨울바람에 돌고 있는 바람개비 옆을 지나 김량장역에 있는 중앙시장의 내력을 읽고 시장 아래 수변공원길을 따라 걸어서 중앙시장 스탬프을 찍고는 운동장역을 지나며 경안천을 따라 걷다가 용인종합운동장 옆에서 걷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걸으려고 운동장역에서 하차하여 경안천으로 내려갔다. 데크다리를 건너서면서 양지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제방으로 올라가 건널목을 건너 마을길로 접어들었다. 이제부터는 산행인가보다 전원주택 공사장을 지나 눈덮힌 샛길로 올라서며 보이는 ..

경기둘레길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