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4시간여를 열심히 달려온 버스는 우리를 감천사거리에서 하차 시키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급히 현장을 떠나고 우리들도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감천 에너지파크를 뒤로하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도로를 따라 걷다가 감천항 중앙부두를 지났고 YK 5부두도 지나 두송반도 전망대 길로 접어들었다. 감천항 부두를 내려다보며 숲길를 걸었다. ‘다대팔경가’도 읽어보면서 산책로를 걷다가 앞에 펼쳐진 다대포항을 바라보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이제는 몰운대를 향해 걸었다. 낫개 어민 대기실을 지나고 마을길을 벗어나 ‘다대 활어 재래시장’을 지나 다대포항을 감싸고돌면서 낙동정맥 최남단 몰운대(沒雲臺) 입구에 도착 산책로를 걸으면서 ‘화준구미’와 관련 이야기도 읽고 화손대로 올라가 다대포항만을 내려다보고는 출렁다리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