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걸으러 죽전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영도다리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코리아둘레길 앱을 실행하여 따라가기를
시작하니 남포역 6번 출구로 내려가서
광복지하쇼핑센터 7번 출구로 나와
용두산공원을 향해 올라갔다.
숙희씨와 외사춘 동생 결혼식에 내려와서
밤에 다녀간 후 6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낮에 보는 공원 전경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공원을 뒤로하고 내려서서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나고
부평깡통시장을 통과하였으며
창선상가를 안에 위치한
국제시장을 보면서 아리랑거리에서
BIFF 먹자거리를 빠져나가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섰다.
생선사러 나온 사람과 나 같이 구경하며
지나가는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었고
충무동 새벽시장 전망대를 빠져나와
공동어시장 앞을 지나고
송도해수피아 앞을 지나니
지난 시간 추억이 떠올랐다.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 건너편에
흰여울 문화마을이 보면서
송도해변으로 부지런히 발걸음 옮겼다.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을 지나며 바라본
바다에는 많은 선박들이 떠있었으며
송도 구름다리 산책로가 보였다.
잠시 코스를 이탈하여 거북섬을 둘러보고
구름다리도 산책하다가 본 코스로 접어들었다.
대한민국 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거닐면서 ‘현인선생 노래비’를 지나
폐쇄된 해안산책로를 우회했다.
암남공원로를 따라 걸으며
폐쇄된 해안산책로를 내려다보면서 걷다가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 기념석인‘거북바위’를
지나가니 암남공원에 들어섰다.
공원으로 들어서서 용궁구름다리를 지나고
두도전망데크로 올라가 출렁다리를 건너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푸른 바다를 향해
가슴을 활짝 펴고 심호흡도 해보고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바라다 보이는
경관에 모든 시름이 사라지는 듯 했다.
한 무리의 나그네들과 교차하며 암남공원
‘두도 전망대’를 지나고
산책로를 내려가니 공원 후문에 도착했다.
차도를 걷다가 감천항 방향으로
암남공원로를 걸어가다 서구를 지나
사하구 구간으로 들어섰다.
오솔길로 들어서 내려가
좁은 마을길을 벗어나
차도를 걸어가니
목적지인 감천사거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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