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속초해변

yabb1204 2021. 1. 21. 23:52

 

답답하고 지루한 코로나19로부터 탈출하고자

속초에 볼일도 있기에 1박 2일 여정으로

용인을 떠나 속초로 향했다.

 

속초에 도착하면서 점심으로 청초호 인근에 있는

옹심이집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볼일을 마치고 더클래식 호텔에 여장을 풀고는

속초해변으로 나갔다.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롯데 호텔 주변에 개통한 산책로로 향했다.

입구에 도착해 ‘바다향기로’안내문을 읽고

동절기 출입통제시간인 17시 30분 이전이라

데크를 따라 걸었다.

속초해변을 바라보다가

해구들이 와서 놀던 바위를 지나고

앞에 펼쳐진 호텔 전경을 보면서

해안가 바위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아바이마을 조성 유래와 관련 이야기도 읽었고

철조망 옆 오솔길을 걸어서

‘남자친구’ 촬영지에 잠시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걷다가 지네바위처럼 생긴 바위를 지나니

지난여름 태풍으로 길이 파손되어 갈 수가 없었다.

되돌아 나오며 바라보니 ‘조도’가 멀리 보였고

하늘에 넘어가는 햇살에 노을이 아름다웠으며

속초에 있는 바닷가 철조망은 역사적 유물로

보존하기 위하여 남겨두었다는 글을 보면서

데크를 빠져나와 속초해변으로 향했다.

해변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점점 어둠이 찾아오며 밤은 깊어 가고 있었다.

아침이 찾아오니 호텔을 나와서

속초중앙시장을 방문 아바이순대국으로 아침을 먹고

닭강정을 구매하고는 커피를 마시려고

 

‘바다정원’을 찾았더니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우릴 맞이했다.

창가에 앉아 커피와 빵을 먹으며

주변 풍광을 즐기다가 나와 옥상으로 올라가

쥐처럼 생긴 섬도 보고

시설물도 돌아보다 내려와 귀가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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