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면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지나
저두 출렁다리 위로 올라섰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니
바닷물을 가르며 모터보트가 달렸고
다리를 건너 섬에 도착
영랑나루 쉼터 방향으로 걸으며
두꺼비 바위를 지나
영랑나루 쉼터에서 김영랑 시인의
시(詩)를 읽어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쉼터를 떠나 길을 따라 걸어가다
망호출렁다리 위로 들어섰고
출렁다리를 되돌아 나와서
가우도 함께해(海) 길을 걸었다.
가우마을비를 지났고
다산 정약용 쉼터를 지나
출렁다리 공사 중인 곳을 지났다.
가우도 순환 길을 돌아 나오는 길에
짚라인에 매달려 바람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