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 : 문수산성 남문 ~ 애기봉 입구)

yabb1204 2020. 7. 2. 23:29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하차 90번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문수산성이 있는 성동검문소 앞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에 도착

인증에 필요한 셀카를 찍고 경사진 길을 올랐다.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로를 땀 흘리면서 올라가

능선에 서니 지나가는 바람이 이마에

땀을 훔쳐 가는지 시원했다.

문수산 정상과 애기봉 표식을 따라

경사진 능선을 걸어가면서 문수산성에 관한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전망대에 올라

산 아래 펼쳐진 김포대교와

강화도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는

정상을 향해 발길을 내딛었다.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며 내려다보이는

시가지는 흐린 날씨 탓에 뿌였게 보였다.

홍예문에 도착 문수산성과 관련한 안내문들을 읽고

애기봉으로 가는 하산 길 계단으로 내려서서

힘들게 올라간 만큼 급한 경사로 내려서다보니

쉬어 갈 수 있는 정자가 보이기에 준비해 간

점심을 해결하면서 시가지를 바라보았다.

문수산을 내려서니 평탄한 마을길로 접어들어

타박타박 걷다가 조강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가니

다양한 색상을 한 접시꽃들이 길손을 반겼다.

조강1리 다목적회관을 끼고 돌아들어가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흘러가는 곳으로 가니

저수지가 나왔고 그 곳에는 세월 낚기에

바쁜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저수지를 지나고 애기봉을 바라보면서 

농로를  벗어나

주택과 창고 앞에 놓인 화분 사이

좁은 길로 걸어 올라가

돌탑 아래 길로 내려서니

3코스 시작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