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청춘산악회에서 추진하는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려고
성필이와 용범이는 새벽 첫 열차를 타고
모란역까지 달려와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우리는 버스에서 3시간여를 이동하여
양구 통일관 앞 주차장에서 하차를 했고
숲 해설사와 만나는 시간에 주변을 살폈다.
야생화공원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잠시 몸을 푼 다음
햇빛이 쏟아지는 야생화 밭길 사이를 지나
지뢰를 조심하라는 팻말이 보이는
‘오유밭길’로 접어들어 산새소리 들으며
자연 속으로 들어갔다.
걸으면서 북한 국화라는 ‘함박꽃’과
도깨비 부채라는
넓은 잎을 가진 야생화를 보며
부부 소나무 전망대를 지났고
나귀길을 따라 걸으며 ‘우산나물’도 보고
숲 속의 좋은 기운을 마시며 거닐다
송가봉 쉼터에 도착
펀치볼 마을 전경을 보며
해설사의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는
통제된 DMZ숲길을 빠져나왔다.
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를 지나
영화‘무수단’ 소품과
‘War 가든’을 지나
점심 식사장소인 숲속 쉼터에 도착했다.
점심은 산채나물 등으로
준비된 부풰식이었다.
식사 후 만대벌판길을 따라 걸으며
도솔산 성황당도 지났고
돌계단 길을 올라 걸으며 황벽나무와
족두리풀꽃을 보았다.
숲길에 바람이 불어오니
상쾌했고 시원했으며
우린 만대저수지 가는 길로 향했고
숲을 빠져나오니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면서
오늘 일정이 끝나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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