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광희문 ~ 삼청공원)

성곽길 걷기를 마무리 하려고 동대문역사공원역을 나와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을 따라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운동장 시절 운용했던 성화대를 보고

공원 조성 시 발견한 유구지도 돌아보면서

평화시장으로 나와 흥인지문에 도착했다.

 

낙성공원 올라가는 성곽길을 따라 걸었다.

햇볕이 아직은 따가워서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

나무그늘 아래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면서 공원에 도착

 

북한산을 바라보니 옅은 구름으로 시야를 가렸고

성곽 아래 마을들을 바라보며 내려가니 장수마을이다.

성곽을 벗어나 한성대입구역 도로를 건너니 혜화문이다.

 

혜화문에 올라 성곽을 걸어 마을로 들어서니

성곽 위로 개인 주택이 즐비하다가 성곽이 없어졌다.

경신중학교 담길을 걸을 때 한 무리 탐방객이 지나간다.

 

성곽을 따라 와룡공원길을 걷다가 성곽 밖 경치를 보았다.

가파른 성곽을 따라 예쁜 집들이 눈길을 끌었고

걷던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많은 탐방객들을 지나쳤다.

 

말바위을 향해 걷다가 전망대에서 능선을 바라보니

팔각정과 삼청각이 보였고 전망대를 내려와

산길로 들어서 하산을 하니 삼청공원 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