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yabb1204 2020. 7. 14. 00:45

장마가 잠시 멈추고 비가 멈춘 다기에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능곡역에

도착 011 마을버스를 타고 행주산성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주차장이 보였다.

산성입구인 대첩문으로 가다가 옆을 보니

행주나루길 시작점이 있어 인증사진을

남기는데 용범이가 다가왔다.

도착 시간에 맞춰 자전거 타고 이곳에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잠시 대화를

나누고는 각자의 목적지로 향했다.

음식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역사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니

도산 안창호 선생의 거국가(去國歌)와

돌탑이야기 등 볼거리를 돌아보고

방화대교를 뒤로하고 공원 산책로를 따라

고기잡이배와 행주대첩 조각상을 보았고

행주선상(船上) 3·1 만세운동 유적지를

지나 행주 나루터를 벗어나

한강변 철책을 따라 오르니

자유로와 나란히 걷게 되는 자전거 길로

올라서니 햇살을 머리에 이고 걸었다.

그늘이 없는 자전거길로 땀을 흘리면서

걷다가 자전거 쉼터를 앉아 시원한

얼음물로 갈증을 달래고는 출발이다.

태양을 피하려고 열심히 걸었다.

긴 거리를 걷고 또 걷다가

겨울 철새들이 찾는다는 습지를 지나니

한강변 따라 걷기가 끝나 곳에 도착했다.

지하통로를 빠져나와 걷다가

봉숭아꽃도 보면서 신평 쉼터를 지나며

자전거길과 이별을 하고는

호수공원으로 가는 신평IC 로타리를 지나니

향긋한 칡꽃 향기에 취했고

북한산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호수로에 접어드니 가로수가 햇빛을

가려주며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이 감춰졌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청평지를 지나고

호수공원에 접어들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벗어나니

나리꽃들이 산재해 있었고

선인장 전시관 앞에 도착하니

5코스 안내판이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