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131

이수봉을 넘어서

토요일 성필이와 사당역 4호선에서 만나서 청계산을 넘어가 고등동 식당에서 염소고기를 먹기로 했다.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가 청계산 등산로를 찾았다. 지난번 용범이랑 산행 시에는 먼 길로 돌아갔기에 이번에는 화장실 앞으로 질러 올라가다보니 먼저 번에 보았던 산행 입구가 나타났다. 그동안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등산로에 눈과 얼음이 있어 아이젠을 신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을 오르니 많은 눈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북쪽 방면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산을 오르다 삼거리에서 올라가는 길을 피하여 왼쪽으로 가다보니 과천 매봉 정상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었다. 산행을 하다 보니 어느덧 12시가 넘어가고 있어 양지바른 곳에서 쉬면서 준비해 간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이수봉을 향하여 오르다보니 지난번 지났던 길과 ..

산 이야기 201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