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교외선에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 찾았던 사패산 오랜만에 친구들과 찾았다. 언젠가 멈춰선 교외선을 못타고 서부시외버스터미날에서 만원 버스에 몸을 싣고 사패산 원각사 입구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북한산두레길 14구간과 같이 가다보니 말많던 사패터널 옆을 지나 둘레길.. 산 이야기 2014.04.06
운길산 여러 차례 산행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중도에서 포기하였던 산 친구들과 함께 운길산행을 시작하였다. 운길산역까지 가기위하여 각자 집에서 가까운 역 승차시간을 알려주고 시간에 맞추어 탑승토록 유도했으나 왕십리역 도착 즈음 성필이에게 전화하니 이제 출발한단다. 걱정 말라며~~ .. 산 이야기 2014.03.09
용문사 무료함을 달래고 있을 때 숙희씨 동호회원으로부터 용문사에 바람 쐬러가자는 연락이 있어 2가족은 용문사로 향했다. 몇 년 만에 방문한 용문사 입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입구에 박물관 등 많은 시설물이 들어서고 넓은 광장이 조성되었다. 용문사에는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와 보물.. 산 이야기 2014.01.15
선자령 오랜만에 친구들과 장거리 여행에 나섰다. 당초 관광버스 예약했으나, 버스편이 여의치 않아 내차로 선자령으로 출발 장시간 여행은 아마도 20여년 만인 거 갔다. 가는 동안 차안에 담화가 그치지 않았다. 언제나 신나는 여행~~ 앞으로 있을 일정에 관한 얘기를 하는 등 다소 수선스러움이 .. 산 이야기 2014.01.15
관악산을 오르며 새해 첫날을 맞아 내 스스로 마음을 다짐해 보려고 친구들과 관악산을 올랐다.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만나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서울대 공학관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음지쪽으로는 잔설이 얼어 미끄러웠으나 오를 만 했다. 정상 부근에 다다르니 세찬 북풍이 몰아쳤다. 정상에.. 산 이야기 2014.01.02
눈내리는 우이령 우이령이 개방된 후 처음으로 넘어간 길 불광역 2번 출구에서 704번 버스에 몸을 싣고 우이령 오봉산 석굴암 입구에서 하차하여 눈 날리는 우이령 길로 접어들면 입구에서 대표자 신분 확인이 있다. 일행은 신분증을 지참했는지 여부를 확인 후 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된다. 눈 날리는 우이.. 산 이야기 2013.12.14
흘림골 흘림골 가을을 구경하려고 길을 나섰다. 오색약수 입구는 아직 푸르렀으나, 한계령길을 따라 오를수록 단풍이 아름다웠다. 흘림골 입구에는 경찰차량이 불법주차를 계도하고 있었으나, 빈자리에 주차하고 계곡을 따라 올랐다. 날은 흐렸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았다. 등선대에 올랐을 때.. 산 이야기 2013.10.22
인제 안산 인제 안산 정상에서 아주 오래 전에 등산했다가 운해를 본 기억이 생각나서 숙희씨에게 안산으로 운해를 보러가자고 했다. 숙희씨와 함께 안산으로 떠나는 아침 속초는 쌀쌀하며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미시령 터널을 벗어나면서 인제 하늘은 구름이 있는 가운데 태양이 뜨겁게 내려 비치고 있었다. 장수대 탐방센터 앞에서 관리자로부터 안산은 통제되어 산행이 불가하니 산을 넘어갈 요량이 아니면 대승폭포까지만 갔다 오란다. 대승령에 올라야 별로 다른 모습을 볼 것이 없단다. 관리자 말에 따라 오늘 산행은 대승폭포까지 가기로 하고 산을 올랐다. 산을 오르는 동안 속초와는 달리 무척이나 더웠다. 오르면서 조그만 폭포와 산목련도 보고 바위틈에서 피어난 생명들과 햇빛을 받아 빛나는 솔잎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도마뱀 그리고.. 산 이야기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