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이 개방된 후
처음으로 넘어간 길
불광역 2번 출구에서
704번 버스에 몸을 싣고
우이령 오봉산 석굴암 입구에서 하차하여
눈 날리는 우이령 길로 접어들면
입구에서 대표자 신분 확인이 있다.
일행은 신분증을 지참했는지 여부를 확인 후
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된다.
눈 날리는 우이령 길
난 누가 뭐래도 눈 날리면 신이 난다.
물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낭만은 갖어야 하지 않을까?
탐방로를 따라 1시간여를 걷다보면
우이동 입구가 보이는 데
우이동에서 오르면 약간 오르막 길이지만
송추 가는 길 쪽에서 오르면
별로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겨울 눈 덮인 산길을 걸어보니
무척 운치가 있었던 하루였다.
우이령을 넘어 와서
시인의 마을에서 커피 한잔은
은은한 향기와 함께 피로를 날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