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장거리 여행에 나섰다.
당초 관광버스 예약했으나,
버스편이 여의치 않아 내차로 선자령으로 출발
장시간 여행은 아마도 20여년 만인 거 갔다.
가는 동안 차안에 담화가 그치지 않았다.
언제나 신나는 여행~~
앞으로 있을 일정에 관한 얘기를 하는 등
다소 수선스러움이 지체되는 시간에 대한
지루함을 날려 보냈다.
대관령 마을 휴게소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어가고 있었고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도 서둘러 아이젠을 신고
선자령을 향하여 go go ~~
오르다보니 많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발전기 날개가 돌아가는 속도에 따라
체감 온도는 점점 낮아지며 추위를 느꼈다.
전망대에서 멀리 강릉 시가지와 동해를 바라다 보았다.
얼마 전 까지 속초에서 실컷 보던 바다인데~~
백두대간 선자령비 앞에서는
저마다 증명사진 찍기에 바쁜 사람들과 어울려
우리도 인증 사진을 찍고는 하산하기로 했다.
돌아오는 길에 장평에 들러 송어회와 소주로 하루의 즐거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