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림골 가을을 구경하려고 길을 나섰다.
오색약수 입구는 아직 푸르렀으나,
한계령길을 따라 오를수록
단풍이 아름다웠다.
흘림골 입구에는 경찰차량이
불법주차를 계도하고 있었으나,
빈자리에 주차하고
계곡을 따라 올랐다.
날은 흐렸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았다.
등선대에 올랐을 때에는
날이 개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고,
멀리 보이는 대청봉은
한 아름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었다.
등선대 3거리
오색약수 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