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75

평화누리길 6코스 (출판도시길)

2개월여 만에 친구들과 만나 평화누리길 6코스를 걸으려고 길을 나서니 가을비가 추저추적 내리고 있었다. 대화역에서 만나 9707번 광역버스를 타고 두신마을 정류장에서 하차 마을 안길 도로를 따라 걷다가 산소가 있는 둔덕을 넘어 오솔길을 돌아 나서니 큰길 옆 출판도시길 입구다. 터널 위에 위치한 부스에서 스탬프를 찍고 심학산을 향해 올랐다. 자유로 아래 터널을 지나 급 경사로를 올라 성동사거리를 향해 걸으니 심학산 순환길을 걷고자 집을 나온 일행들을 많이 만났다. 뿌연 안개 속에 솔향기 쉼터를 지나고 낙조전망대에 도착하니 우산을 써야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으며 기록을 남기고 한강변 따라 북한 지역을 보았으나 뿌옇다. 배밭 정자에서 하산하여 카페거리를 지나고 출판단지를 지나서 책울림길로 통과하니 자전거길로 ..

둘레길 2020.09.14

평화누리길 5코스 (킨텍스길)

5코스 시작을 알리는 곳에 도착 인증사진을 남기고는 분수가 멈춘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을 지나니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있엇습니다. 호수공원 가로수길 분수대에서 물이 솟았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나그네 마음도 조금은 시원해졌다. 이정표가 안내하는 동패지하차도를 향해 구름다리도 건넜고 킨텍스도 지나며 누리길 안내판을 따라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려 비치는 길을 걷노라니 어쩌다 만나는 나무 그늘이 반가웠다. 가화 1교를 건너 중앙로를 따라 걷다가 철 이른 코스모스도 만났고 가좌근린공원을 지나 논길을 걸었다. 송산동 사거리 이정표가 지하차도 1.2 Km 열심히 걸어서 고양시 경계에 도착하니 지하차도와 출판도시길 안내판이 보였다. 6코스는 다음을 기약하며 지하차도를 통과하니 파주시가 반겼고 가재울 버..

둘레길 2020.07.14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장마가 잠시 멈추고 비가 멈춘 다기에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능곡역에 도착 011 마을버스를 타고 행주산성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주차장이 보였다. 산성입구인 대첩문으로 가다가 옆을 보니 행주나루길 시작점이 있어 인증사진을 남기는데 용범이가 다가왔다. 도착 시간에 맞춰 자전거 타고 이곳에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잠시 대화를 나누고는 각자의 목적지로 향했다. 음식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역사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니 도산 안창호 선생의 거국가(去國歌)와 돌탑이야기 등 볼거리를 돌아보고 방화대교를 뒤로하고 공원 산책로를 따라 고기잡이배와 행주대첩 조각상을 보았고 행주선상(船上) 3·1 만세운동 유적지를 지나 행주 나루터를 벗어나 한강변 철책을 따라 오르니 자유로와 나란히 걷게 되는 자전거 길로 올라서니 햇살을 머리..

둘레길 2020.07.14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 철책길)

3코스 스탬프함 앞에서 셀카를 남기고는 한강 철책길을 찾아 아스팔트 위를 걸어 애기봉 입구에 도착하여 ‘애기봉’ 유래를 읽고 전류리 포구를 향해서 열심히 걸었다. 포장되고 굴곡이 없으나 빨리 걷다보니 발바닥 마찰이 심해 발에서 열이 나는 듯했으나 마땅한 쉼터가 없는 관계로 걷고 또 걸었다. 마근포리로 접어드니 멀리 철책이 보였고 백로는 한가로이 먹이를 찾아 날았으며 화사한 나리꽃에 시선을 뺐기면서도 전류리 포구를 향해서 부지런히 걸었다. ‘이문에 들어오면 잔꾀를 버리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연화산 연화사를 지나 한참을 걸어 한강 건너로 오두산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철책 옆 도로로 올라서니 자전거 쉼터가 있어 간식을 먹으며 잠시 발에게도 휴식을 주고자 신발을 벗고 휴식을 취했다. 전류리 포구까지는 7..

둘레길 2020.07.02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 : 문수산성 남문 ~ 애기봉 입구)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하차 90번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문수산성이 있는 성동검문소 앞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에 도착 인증에 필요한 셀카를 찍고 경사진 길을 올랐다.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로를 땀 흘리면서 올라가 능선에 서니 지나가는 바람이 이마에 땀을 훔쳐 가는지 시원했다. 문수산 정상과 애기봉 표식을 따라 경사진 능선을 걸어가면서 문수산성에 관한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전망대에 올라 산 아래 펼쳐진 김포대교와 강화도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는 정상을 향해 발길을 내딛었다.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며 내려다보이는 시가지는 흐린 날씨 탓에 뿌였게 보였다. 홍예문에 도착 문수산성과 관련한 안내문들을 읽고 애기봉으로 가는 하산 길 계단으로 내려서서 힘들게 올라간 만큼 급한 경사로 내려서..

둘레길 2020.07.02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평화누리길을 걷고자 김여사와 대명항을 찾았다. 12시 도착 식당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을 해결하고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김포함상공원으로 이동하니 코로나-19로 공원 전체가 휴관이었다. 평화누리길 1코스 시작점을 지나 1번 스탬프 함을 열어보니 패스포드, 안내문등과 함께 스탬프가 들어 있었으며 “전 구간 종주할 분만 스탬프를 찍어가세요”란 안내문 아래 자원 낭비에 대한 알림이 있었다. 염하강철책길로 접어들어 문수산성을 향했다. 김여사와 함께 둘레길을 걸어본 지는 제주도에서 올레길을 걸은 후 4년이 지났다. 해협 건너편 강화도를 바라보면서 철책을 따라 걷다보니 자귀나무 꽃이 활짝 피었고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었다. 초지대교를 뒤로하고 철책 너머 바다를 구경하며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때 격전지인 ..

둘레길 2020.06.29

양구 펀치볼 둘레길

4060청춘산악회에서 추진하는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려고 성필이와 용범이는 새벽 첫 열차를 타고 모란역까지 달려와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우리는 버스에서 3시간여를 이동하여 양구 통일관 앞 주차장에서 하차를 했고 숲 해설사와 만나는 시간에 주변을 살폈다. 야생화공원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잠시 몸을 푼 다음 햇빛이 쏟아지는 야생화 밭길 사이를 지나 지뢰를 조심하라는 팻말이 보이는 ‘오유밭길’로 접어들어 산새소리 들으며 자연 속으로 들어갔다. 걸으면서 북한 국화라는 ‘함박꽃’과 도깨비 부채라는 넓은 잎을 가진 야생화를 보며 부부 소나무 전망대를 지났고 나귀길을 따라 걸으며 ‘우산나물’도 보고 숲 속의 좋은 기운을 마시며 거닐다 송가봉 쉼터에 도착 펀치볼 마을 전경을 보며 해설사의 재..

둘레길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