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 만에 친구들과 만나 평화누리길 6코스를 걸으려고 길을 나서니 가을비가 추저추적 내리고 있었다. 대화역에서 만나 9707번 광역버스를 타고 두신마을 정류장에서 하차 마을 안길 도로를 따라 걷다가 산소가 있는 둔덕을 넘어 오솔길을 돌아 나서니 큰길 옆 출판도시길 입구다. 터널 위에 위치한 부스에서 스탬프를 찍고 심학산을 향해 올랐다. 자유로 아래 터널을 지나 급 경사로를 올라 성동사거리를 향해 걸으니 심학산 순환길을 걷고자 집을 나온 일행들을 많이 만났다. 뿌연 안개 속에 솔향기 쉼터를 지나고 낙조전망대에 도착하니 우산을 써야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으며 기록을 남기고 한강변 따라 북한 지역을 보았으나 뿌옇다. 배밭 정자에서 하산하여 카페거리를 지나고 출판단지를 지나서 책울림길로 통과하니 자전거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