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

크리스마스날 늦은 아침식사를 끝내고 특별히 계획한 일정도 없던 우리 일행은 에코랜드를 향해 출발했다.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 에코랜드에 13시에 도착하여 입장료 1인당 11,000원을 지불하고 메인 역에서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겨보기로 했다. 첫번째 역에서 ..

분재을 가꾸는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했다. 나뭇잎이 떨어진 겨울날에 분재원 방문은 조금은 을씨년 스러웠으나 나름 주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괜찮은 듯 싶었다. 갑작스러운 차거운 바람과 눈보라는 몸을 움추러 들게 하였지만 분재원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따뜻..

12월 24일은 58회 맞는 내 생일이다. 외지에서 미역국에 생일 축하 얘기를 들으며 아침식사를 마친 후 야생화 박물관인 방림원으로 향했다. 오늘도 궂은 날씨는 계속되었다. 방림원은 친구로부터 방문을 추천받기도 한 곳이다. 방림원을 찾아 넓은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야생화들을 감상해..

지난번에 지나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성산일출봉에 도착하니 숙희씨는 힘들다고 빼고 친구는 가봐야 한다고 하기에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가끔씩 눈보라가 치는 가운데도 열심히 올라가면서 각양각색의 바위들 모양도 감상하고 주변 풍광도 돌아보았다. 날이 계속 흐리고 눈이 날..

늦은 출발로 한라산 등산은 어렵기에 관음사 방향으로 산행을 해보고자 출발하였다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약간 눈이 날렸다. 잠시 산행을 하다보니 눈발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하여 하산을 하였다.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아서 길이 통제되기 전에 관음사 주차장으로 내려 왔을..

숙희씨가 지난번에 와서 방문 못한 김영갑 갤러리를 찾았다.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날이 따뜻하여 도로에는 쌓이지 않았지만 포근한게 운치있어 좋았다. 김영갑갤러리에 도착했을 때 더 많은 눈이 내렸다. 넓다란 공간에 조화로운 조경과 조각들이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눈이 날리니 더..

집을 나와서 간식할 오매기떡을 구매하러 외도동에 있는 오복떡집으로 향했다. 오매기떡은 제주도에서 만 만드는 떡이란다. 물론 만드는 떡집마다 방법이 다소 차이는 있단다. 쑥, 수수, 찹쌀로 반죽된 떡 속에 팥앙금을 넣고 겉에는 다시 팥고물에 굴려서 겉을 덮는다. 뜨거울 때보다는 ..

귤밭에 가서 처음으로 귤따기를 해봤다. 귤을 딸때는 꼭지 가까이 잘라야 한단다. 가지가 길면 귤이 가지에 찔려 상처가 나고 상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수확한 귤은 박스에 포장하여 집에 택배로 보냈다.

숙희씨에게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제주도 여행 어떠냐고 여러날 머무르다 오잔다. 겨울 한라산 등산이 희망사항인데 한라산도 등산할거냐고 하니 그렇탄다. 친구 부부와 제주도 여행은 시작되어 편도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1월에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렸..

눈 덮인 울산바위를 담아보고자 집을 떠난다. 길도 멀쩡한데 미시령 오르는 길이 폐쇄되었다. 투덜대면서 입구 차를 주차해 놓고 미시령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조금 오르다 보니 눈 덮인 길이 나온다. 아마도 지대가 높아 눈이 잘 안 녹나? 올라갈수록 눈 덮힌 도로가 많아진다. 아!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