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113

서해랑길 36코스 (합산버스정류장 ⟹ 칠산타워)

합산버스정류장 ⟹ 설도항 ⟹ 향화도항(칠산타워) (14Km) 서해랑길 37코스 시작점을 뒤로 하고 설도항을 향해 염산방조제 위를 걸었고 이어지는 방조제를 따라 걷고 또 걸으며 새벽부터 걸었던 건너편 방조제를 바라보았다. 설도항으로 향하는 방조제 넓게 펼쳐진 갯벌 뜨거운 여름날 이 거리를 걷는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고역스러울 것이라 생각하며 쌀쌀한 겨울날 걷는 것이 복이라 위로해본다. 벌판 한 가운데에서 움직이는 트랙터는 무슨 작업을 하고 있을까? 별 걱정 다하면서 걸음을 재촉하며 설도항을 지났고 언덕을 넘어가며 걸어 온 길을 뒤 돌아 보았다. 위치에 따라 변해가는 쥐섬의 모습을 보면서 걷다가 목적지인 향화도가 2.9Km라는 이정표가 반가웠으며 칠산대교와 타워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잠시 코스를 이탈하..

서해랑길 2023.02.10

서해랑길 37코스 (하사6구 버스정류장 ⟹ 합산버스정류장)

하사6구 버스정류장 ⟹ 창우항 ⟹ 백바위(두우리)해변 ⟹ 월평항 ⟹ 합산버스정류장 (19.7Km) 한밤에 떠나는 무박 트레킹 고창 고인돌 휴게소에서 1시간여 잠을 청하다가 출발한 버스는 새벽 5시 즈음 하사6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어둠 속에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굉음만 울려 퍼졌고 일행들은 후레쉬 불빛에 의존하면서 발걸음을 옮겨놓고 있었다. 해안도로로 올라가 걸으며 염산면으로 진입했고 불갑천을 건너 어둠 속을 걸었다. 불갑천 뚝 길을 걸었으며 백바위해변으로 향했고 창우로를 걸으며 염전지역을 지나고 창우항을 지나서 뒷산 기슭을 걸었다. 산을 넘어가다가 오솔길로 진입하니 바닷가 정자가 눈에 들어왔으며 커다란 흰바위를 지나고 데크를 지나 백암(白巖)정에서 달빛 아래 펼쳐진 바다를 구경하며 잠시 무거운 발걸음..

서해랑길 2023.02.10

서해랑길 68코스 (만리포해변 ⟹ 송현1리 버스정류장)

만리포 해변 ⟹ 모항항 ⟹ 파도리 해식동굴 ⟹ 파도2리 마을회관 ⟹ 송현1리 버스정류장 (22.3Km) 바닷물이 빠져나간 만리포해변에 도착 만리포 사랑 노래비를 지나 태안 68코스 걷기를 역방향으로 출발 해안을 따라 데크를 걸어갔고 파도리 해변을 향해 언덕을 올라가 해안가 마을도 바라보며 봄이 가까워지는 입춘일을 맞아 추위가 한풀 걲인 숲길을 걸었다. 모항항을 지나고 태안 3코스 파도길을 걸으며 행굼이를 지나 모항저수지에서 두루누비 코스와 트랭글 코스가 갈라졌으며 다소 긴 거리인 트랭글 코스를 걸었다. 모항저수지를 지나 언덕을 넘어갔고 연들길을 따라 어은돌마을을 벗어나 어은돌 해변을 지났다. 망미산을 넘어가 파도리 해변에 도착 해변 슈퍼 식당에서 해물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해안가로 내려가 파도리 해식..

서해랑길 2023.02.07

서해랑길 35코스 (함평 돌머리해변 ⟹ 영광 칠산타워)

함평 돌머리해변 ⟹ 주포 한옥마을 ⟹ 석창4리 대발마을 ⟹ 농암마을 ⟹ 안악마을 ⟹ 함평항 ⟹ 영광 칠산타워 (19.0Km) 함평 돌머리해변을 떠나 함평만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가며 주포 한옥마을 단지를 지나갔고 영광 칠산타워를 향해 얼어붙은 함평만을 보면서 주포항을 지나고 하신흥 정류장을 지나서 해안 제방 위를 걷다가 석산로를 걸으며 석창4리 대발마을을 지났다. 마을을 벗어나 계속 함평만을 바라보며 제방 위를 걸어가야 했고 짱뚱어상을 지나고 석창어민회관 삼거리에서 언덕을 넘어 석계길을 걸었으며 농암마을 정류장을 지나서 눈 속에 묻혀있는 함평만 제방 위를 걸었다. 일공구 어민휴게실 앞을 지났고 월천방조제를 걸으며 안악마을을 지났다.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를 지나고 안악길을 거닐다가 목적지인 칠산타워가 보..

서해랑길 2023.01.26

서해랑길 34코스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 돌머리해변)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 송정교차로 ⟹ 유수정마을회관 ⟹ 외현화마을 ⟹ 내현화마을 ⟹ 석두마을 ⟹ 함평 돌머리해변 (17.2Km) 영하 16도까지 내려 간 차거운 날씨에 짐을 떠나 죽전정류장에 도착 버스를 기다리는 실내 공간에 있어도 귀가 시렸다. 버스를 타고 졸면서 이동을 하다가 함평 휴게소에 도착하여 화장실 가려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고 휴게소 광장에 많은 눈이 쌓여있었다. 휴게소를 떠난 버스는 덜컹거리며 눈길을 달려서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앞에 내려줬다. 흰 눈이 덮인 밭두렁을 누군가 앞서 가며 길을 내면 뒤에 일행들이 뒤를 쫓아 움직이며 34코스 시작점을 지나 고요한 어둠 속으로 들어갔다. 77번 국도변을 걸었으며 송정교차로을 지나 걷다가 마을길로 진입 송마로를 걸었고 굴다리를 통과 밭두렁에 빠진 ..

서해랑길 2023.01.26

서해랑길 69코스 (의항출장소 ⟹ 만리포해변)

의항출장소 ⟹ 태배전망대 ⟹ 화영섬(또랑섬) ⟹ 백리포 해변 ⟹ 천리포 해변 ⟹ 국사봉 전망대 ⟹ 만리포 해변 (13.4Km) 설 연휴 첫날 집을 떠나 죽전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의항포구로 향했으나 귀성 차량으로 거북이걸음으로 움직이던 버스는 예상보다 90분 넘게 지체되어 의항포구에 도착하였고 바닷가 찬바람은 쾌청한 하늘을 보여주었으며 의항포구가 있는 개목마을을 지나서 만리포해변을 향해 해변길 전망대를 지나고 안태배 해변을 지나 태배전망대에 올라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는 전망대를 내려와 솔 숲길을 걸었다. 구름포해변을 지나고 의항해변에 있는 화영섬(또랑섬)도 지나서 수망산 숲길을 올라갔다. 망산고개에 올라가 지나 온 길을 돌아보고는 고개를 내려가 의항2리 마을을 벗어나..

서해랑길 2023.01.23

서해랑길 33코스 (무안 황토갯벌랜드 ⟹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무안 황토갯벌랜드 ⟹ 가입마을 ⟹ 마산마을 ⟹ 성재동(용정4리)마을 ⟹ 두동마을 ⟹ 수양마을 ⟹ 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19.9Km) 무안 황토갯벌랜드 정문을 출발 함평 방향 77번 국도를 걷다가 해안을 따라 걸었고 가입마을을 지나 또 갯벌을 보며 해안방조제를 걸었다. 양파를 파종한 밭 길을 지나고 마산마을 안길을 지나서 마산해안길로 걸어가며 양배추 밭 넘어로 펼쳐진 갯벌을 바라보기도 하면서 언덕을 넘어 양배추와 양파가 심어진 들판 농로를 걸었다. 인적이 드문 동네 길이라고 도로를 차단한 채 공사하는 현장을 힘들게 지나갔고 24번 국도 굴다리를 빠져나가 농로를 걷다가 용정교 아래를 지나 성재동(용정4리)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수양저수지 방향으로 향했다. 두동마을을 향해 밭 사이 길을 ..

서해랑길 2023.01.12

서해랑길 32코스 (양매리 삼강공원 ⟹ 무안 황토갯벌랜드)

양매리 삼강공원 ⟹ 삼봉마을회관 ⟹ 도리포어촌마을 쉼터 ⟹ 도리포항 ⟹ 송계산 ⟹ 용산마을 ⟹ 무안 황토갯벌랜드 (17.5Km) 늦은 밤 영하 2도 푸근해진 날씨 속에 죽전정류장을 떠난 버스는 3:30에 내분 부락 입구에다 일행을 내려놓았고 어둠 속에 한 줄기 불빛에 의존해 삼강공원을 찾았다. 32코스 시작점을 떠난 사람들은 분매동을 떠나 어둠 속으로 들어갔고 어둠 속 불빛 따라 벌판을 걸어갔다. 송계어촌체험마을로 향해 해안가 제방을 따라 걸었고 만송로를 걸으며 삼봉마을회관을 지나 도리포항으로 향했다. 도리포어촌마을 쉼터를 지났고 도리포교차로를 지나서 도리포항에 도착 영광군 관광 안내도가 왜? 불빛에 반짝이는 칠산대교 건너가면 영광군이다. 도리포항을 둘러보고 어둠 속에 송계산을 향해 올라갔다. 송계산과 ..

서해랑길 2023.01.12

서해랑길 70코스 (학암포 해변 ⟹ 의항출장소)

학암포 해변 ⟹ 구례포 해변 ⟹ 먼동 전망대 ⟹ 신두리 사구 ⟹ 신두리 해변 ⟹ 소근진성 ⟹ 의항출장소 (19.2Km) 지난 밤 내린 눈으로 걱정 속에 죽전 정류장으로 향했고 도착한 학암포 해변은 쾌청한 날씨에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할 뿐이었다. 바람에 밀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태안 해변길 탐방 지원센터를 지나 신두리 해변으로 향했다. 태안 1코스 바라길을 걸었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소나무 숲길을 걸었고 구례포 해변을 지나서 먼동 해변을 지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먼동 전망대도 지났다. 소나무 숲 오솔길을 걸으며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다 능파사를 지나 계속된 솔숲을 걸어가며 모재를 넘어가 신두리 사구로 이어지는 방파제 위를 걸었다. 신두리 해안 사구 지대로 들어섰고 신두..

서해랑길 2023.01.08

서해랑길 71코스 (꾸지나무골 해변 ⟹ 학암포 해변)

꾸지나무골 해변 ⟹ 내 1리 마을회관 ⟹ 음포해수욕장 ⟹ 구멍바위(왕복 1.2Km) ⟹ 볏가리마을 ⟹ 태안발전본부 ⟹ 학암포 해변 (20.4Km) 무언가 내릴 듯 구름 많은 날씨에 죽전을 떠난 버스가 꾸지나무골 해변에 도착했을 땐 햇볕이 쨍한 날씨였다. 해변을 떠나서 눈 덮인 언덕을 넘어 꾸지나무골 해변 입구를 지나 원이로를 걸으며 내 1리 정류장을 지났고 눈 덮인 마을 안길로 진입 걷다가 사목길을 걸으며 내 1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사목공원 캠핑장을 지났다. 후망산 등산로를 올라가다가 음포해수욕장을 향해 산길을 걸었으며 음포해수욕장을 지나고 음포마을을 지나 구멍바위를 보면서 방조제 위를 걸었다. 볏가리마을로 향했으며 구멍바위 이정표를 따라 바닷가로 향했다. 오랜세월 풍화작용으로 구멍 뚫린 바위와 주변을 ..

서해랑길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