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마을을 뒤로하고 길을 건너 마을 벗어나서 차량출입을 금하는 차단기를 넘어 산으로 오르니 안민도로 9.8키로란 이정표가 서있었다.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해병훈련체험 쉼터를 향해서 걷다보니 생강꽃이 피기 시작했고 천자암 입구를 지났다. 천봉 해오름길 구간을 걸으니 진해 앞바다가 시가지와 함께 펼쳐졌으며 시루봉 입구를 지나 해병훈련체험 테마쉼터에 도착했다. 진해드림로드 현황도를 보고나서 임도를 따라 계속 걸었다. 진해 시가지도 내려다보고 황토로 조성된 길도 지나며 눈도 마음도 걷기에 집중하면서 주변을 둘레둘레 살펴보았다. 에코힐링센터를 지나오르니 어느덧 안민고개에 도착했다. 고갯길을 내려서다가 장복산 하늘마루길로 접어들어 편백숲 쉼터를 지나고 여좌천을 향해 걸었다. 하늘마루길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