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피라마을 산책

yabb1204 2020. 2. 29. 00:21

 

어디선가 울어대는 장닭 소리에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니 구름이 하늘을 메웠고

조식은 준비해간 떡국과 김치로 해결했다.

 

우리가 머무는 아파트형 숙소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서 외관을 보며 산토리니 도착

첫날의 일정은 피라(티라)마을 주변 산책이다.


 

숙소 이웃에 있는 카페에서 카페라떼와

그리스 전통 그릭 커피를 시켜서

잔뜩 흐린 밖의 풍경을 보며 쉬어 갔다.


 

피라 버스 터미널을 지나고 티라 박물관을 지나서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번화가로 올라가다가

은행 골목으로 접어들어 올라가니




 

산토리니 섬 서편에 있는 화산섬 등이 펼쳐졌고

주변에는 꿈에 그리던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 이웃을 하면서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다.



 

올랐던 길을 내려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가

12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들으면서 성당 앞을 지나

동키(당나귀)로드로 접어들어 주변을 돌아보면서




 

절벽을 내려다보니 올드포트가 멀리 있었고

옆으로는 하얀 집들이 펼쳐저 있었다.







 

동키로드을 따라 내려가다가 정류장 앞을 지나며

돌아보니 옛 항구부터 올라온 계단 숫자가 보였고

우린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집들을 구경했다.






 

요즈음은 비수기라서 집들이 손을 보는 시기라

도처에 공사 현장과 자재를 쌓아놓은 곳이 많았다.





 

올드포트로 내려가는 꾸불꾸불한 동키로드를

뒤로 하면서 산책로를 올라서니

당나귀들이 짐을 실으려 준비 중이었다.





 

근처 식당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고

들어가서 그릭샐러드와 그릴 문어, 비프스테이크

빵을 주문하고는 밖에 보이는 뷰을 감상했다.







 

식사를 하다가 불현 듯 동키 로드를 걸어보려고

혼자 식당을 나서서 동키들 정류장으로 달려가니

손님을 태우고 떠나는 당나귀를 보았고

정류장에는 손님맞이용 당나귀들이 서있었다.





당나귀들을 지나 굽이굽이 꼬부라진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관광객을 태우고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오고 있는 당나귀들을 만났다.







부지런히 내려선 옛 항구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조용한 거리에는 인적이 없었다.






 

지갑을 안 갖고 내려왔으니 올라갈 일을 생각하니

맥이 빠지고 힘이 더 드는 듯 했다.

 

동키들의 흔적을 따라 열심히 올라 오다보니

케이블카가 내려오고 있었으며 정류장에 도착하니

동키들은 모두 퇴근했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식사을 끝낸 숙희씨를 만나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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