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용문산 & 웅이산 (백두대간 15구간 덕유산권역, 16-1구간 속리산권역)

yabb1204 2019. 4. 23. 15:53


호습다산악회 13차 백두대간 산행에 참석 차

신갈오거리에서 53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작점고개에서 하차한 우리는 잠시 몸을 풀고





 

고개를 뒤로하고 능선을 오르니

생태통로 복원을 위해 공사 중이었고

지난 비로 산에 녹음이 짙어지는 능선을 따라




 

무좌골산을 지나니 산벗꽃이 반기고

철쭉꽃도 피기 시작했으며 진달래꽃이 만개하니

꽃을 보면서 오르는 산행은 즐거웠다.






 

고도를 조금씩 올라서니 진달래꽃이 더 많이 보였고

용문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불에 타는 듯했으며

꽃 사이를 해치면서 발걸음도 가볍게 가볍게 올라







 

용문산에 도착하여 주변을 보니 그 곳에는

도처에 할미꽃이 우릴 반기고 있었다.






 

용문산을 떠나 국수봉으로 가는 길목에도

진달래꽃들은 짙은 핑크빛으로 물들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국수봉(웅이산)에 도착했다.















 

고도를 낮춰서 내려오니 불타던 꽃들의 모습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더니 한껏 물오른 나무들의

연두색 새잎들이 산을 물들이고 있었다.












 

백두대간 큰재에 위치한 생태교육센터를 지나며

녹음 속을 걸으며 붓꽃류의 꽃도 구경하면서

회룡재에 도착하니 덕유산권역이 끝나고








 

속리산 구간 시작되면서 윗왕실재를 향해서

걷고 또 걸으니 날이 더워 땀은 비오듯하고




 

개터재를 지나서 따분한 능선길을

걸어서 윗왕실재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하여 산행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