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삼성산 & 황악산 (백두대간 13구간 덕유산권역)

yabb1204 2019. 3. 4. 16:51

미세먼지 자욱한 토요일 새벽 산악회버스에

몸을 맡긴지 3시간여가 지나니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우두령(해발 730m)에 도착했다.




우두령에서 잠시 몸을 풀고는 황악산을 향해서 ~

정상으로 가는 길은 올라가야 한다는 진실 속에

오늘도 오르고 또 올라가서 능선을 걷다가








내려가는 길을 만나면 내려갔다가 오르기를 반복하여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니 해발 986m에 위치한

삼성산에 기록을 남기고는 또 출발이다.







사방을 둘러보니 주변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안개 속에 갇힌 듯 답답해 보였고 계속 걸어

여정봉에 도착 잠시 쉬었다가 다시 힘내서 ~ ~




뿌연 하늘 보며 경사진 길을 따라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가니 해발 810m 바람재에 도착했다.

다시 시작이다. 저 높은 황악산을 향해서 ~ ~








힘들게 오르고 올라 형제봉을 지나고


다시 산길을 내려왔다 올라가니 1,111m 황악산이다.









정상을 뒤로하고 질퍽한 길을 조심조심 인근 헬기장으로 이동

휴식을 취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염소들이 다가오기에

음식을 나누어 먹은 다음 염소들을 뒤로하고 괘방령으로






남진하는 일행과 인사를 나누며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직지사와 괘방령으로 나뉘는 삼거리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배가 불러 숨쉬기가 힘들었다.





운수봉을 지나고도 오르고 내리막길을 반복하여

여시굴을 지나 또 올라가서 해발 620m 여시골산을 지나니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질퍽하여 걷기가 어려웠고















그 곳을 벗어나니 목적지인 괘방령에 도착했다.

괘방령(掛榜領)은 과거를 보러 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