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금오산 (金烏山)

yabb1204 2019. 2. 24. 16:11

김천시와 구미시 경계에 위치한

금오산에 가려고 신갈오거리를 출발하여

김천시 부상리 마을에 도착 산행을 시작했다.


 

이정표를 따라 제 1 전망대를 향해서 올랐다.

정상까지 5.1Km을 올라가야한단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다 길이 가팔라졌다.




 

오르막은 점점 가팔라지고 계단을 오르며

숨소리가 거칠어지니 잠시 휴식을 취했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오르고 또 올라서니

능선길에 도착 조금은 여유로워 진듯했고



 

뒤 돌아 본 동네 풍경은 미세먼지 탓에

뿌연 안개 속에 묻혀 있었고

앞 산 중턱에 제 1 전망대가 우뚝 서있었다.


 

산허리를 돌아 삼거리에 도착하니

정상은 오른쪽, 왼쪽 전망대로 가는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 주변을 살펴보고는 내려와




 

2 전망대를 향해 걸어올라 주변 경관을

둘러보니 보이는 것은 뿌연 먼지 속에 묻혀 있었다.







발길을 재촉하여 금오산성 길을 따라 걸으며

산성 내력도 읽어보고 얼어있는 습지를 지나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에 도착하니 표지석이 둘이다.

·구 표지석이 10여 미터를 두고 서있었고

높이 올라와서 인지 하늘은 푸른데 시가지는 안갯속~






 

정상을 뒤로하고 약사암으로 내려서서

약사암을 둘러본 다음 마애석불을 찾아 떠났다.








 

구미시로 하산하는 길을 가파르고

낙엽 속에 얼음이 있어 미끄럼 사고가 있기에

조심조심 줄도 잡고 바위도 잡아가며 하산이다.




 

커다란 바위에 조각한 마애보살입상을 보고

내려서니 오형돌탑 군이 나와 쌍룡문을 지나

주변을 살피니 거북이 모형과 악어 모습도 있었다.












 

돌탑 군을 지나며 구미 시가지를 보니 아직도 뿌옇고

내려오며 주변 경관을 둘러보니 다양한 모습이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니 대혜폭포와 마주했다.









 

대혜문과 금호산성사적비를 지나고

금오산 탐방센터 입구를 지나 길 따라 걸으니







 

야은(冶隱) 길재 선생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고

입구에는 회고가(懷古歌) 시조비가 서있었다.


 

해는 뉘엿뉘엿 금오산 너머로 자취를 감추고 있었는데

주차장에서 버스에 탑승한지도 2시간여가 지난 뒤인

630분이 되어서야 후미가 탑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