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40코스 (주문진해변 ~ 사천진리해변)

yabb1204 2017. 7. 31. 00:19

주문진해수욕장을 지나 바다전망대에 도착하니

며칠 전 생생 정보통에 나왔던

아들바위가 있는 소돌해변이었다.

  

  

바다에 있는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을 보고

해변를 떠나 주문진 등대를 지나

마을길을 내려오니 주문진 항이었다.

  

  

가까운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강릉 322번 버스를 30여분 기다려 타고

죽도해변에 주차했던 차를 타고 속초로 돌아왔다.


40코스를 마무리 하려고 서연이와 숙희씨를 동반

주문진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변길을 따라 항구 주변 고기 잡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걸었다.


 

방사한 닭도 보고 도깨비 촬영지를 지나

할머니 양산을 뺏어서 쓰고 유모차를 탄 서연이를 밀며

영진해변을 향해 걷다 갈매기 무리의 날개짓을 뒤로 했다.




 

영진해변을 지나니 골목길로 야산 능선을 넘는 코스다.

서연이 유모차로는 어려울 듯싶어 해안길로 걸었다.

악어 모양 바위를 구경하고 다리를 건너니 해파랑길이다.






 

유모차가 지루한 듯 할머니를 쫒아 달리기를 한다.

연곡해변 캠핑장에 도착 모래들어 간 신을 털고

철봉틀에 매달려 보고 놀며 뛰다가 넘어져 울다가

할머니 등에 업혀 울음을 멈춘다.






 

넘어져 다친 손은 손수건으로 묶고 바지는 찟어지고

다쳐 피가 난 곳이 많이 아픈가 보다

내가 힘들어도 목말을 태웠으면 안 다쳤을 텐데

후회해도 이미 다치고 난 후 마음만 아프다.





 

사천진리 해변에 도착해 40 코스를 마치고

해변 그네에 할머니와 나란히 앉아 쉬다가

버스정류장에서 16시 50분에 지나는 313번 버스를 타고

모래내행복센터 정류장에서 302번 버스타고 주문진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