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8코스를 걸으러 신갈역을 떠나 구파발역까지 2시간이다.
구파발역 2번 출구를 뒤로 하고 진관내천에 도착
개울을 따라 걸으며 우물골 공원을 지나 선림사로 향했다.
미세먼지가 많다고는 하나 북한산을 가까이 보니 선명?
선림사 입구에 도착 첫 번째 스탬프를 찍고
절 옆길를 걸어 계단을 힘차게 올라본다.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과 함께하기에
구름정원길 구간을 걸어 가다보니
산기슭에 개나리꽃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독바위역 갈림길을 지나 산으로 오르다보니
딱다구리가 열심히 나무를 파고 있기에 한 컷
아파트 뒤편에선 하얀 꽃이 봐달라고 손짓하기에 ~
내리막길이다. 다시 오르막이네
활짝 핀 진달래꽃은 길손들에게 즐거움과 힘을 주고
하늘 전망대에선 잠시 쉬며
먼지 사이로 보이는 시가지를 내려다보았다.
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성길로 들어선다.
스탬프 찍고 주변 경관을 보니 산수유가 활짝이다.
장미공원을 지나 구기터널을 넘으러 산길을 올랐다.
능선을 따라 앞에 펼쳐진 북한산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산을 올라 탕춘대 성곽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달려보니 북한산 6구간 평창마을길 구간이다.
시가지 길을 걷다가 점심을 먹고
평창동 오르막길을 걷노라니 배가 불러서 힘이 든다.
마을길에 가끔은 볼거리가 있어 구경하며 걸으니
산길보다는 힘이 들어도 걷는 맛은 있다.
청련사 앞을 지나 경사면을 내려와
온 길을 돌아보니 많은 집들이 산 속에 묻혀 있는 듯싶다.
5구간 명상길에 도착 세 번째 스탬프를 찍고
한 계단 한 계단 밟으며 산 속으로 올라갔다.
형제봉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 산을 내려오니
제법 가파른 길이라 몸이 움츠러들었다.
오늘 목적지인 정릉 탐방안내소 입구가 가까워진다.
멀리 대우 아파트 건물도 보이니 몸이 가벼워진다.
4구간인 솔샘길 구간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대우아파트 입구 정류장에서 버스에 몸을 실었다.
많이 피곤하고 힘이 든 구간 이었다.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둘레길 8코스 (8-3) (북한산 우이분소 ~ 도봉산역) (0) | 2017.04.10 |
---|---|
서울둘레길 8코스 (8-2) (정릉 대우아파트 ~ 북한산 우이분소) (0) | 2017.04.05 |
한양 삼십리 누리길 (0) | 2017.03.26 |
서울둘레길 7 코스 (가양역 ~ 구파발역) (0) | 2017.03.13 |
서울둘레길 6코스 (석수역 ~ 가양역) (0) | 2017.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