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고 오후에는 비 소식까지 있는 일요일
7코스를 걸으려고 가양역으로 향했다.
가양역을 나와 가양대교 입구 스탬프함을 지났다.
다리를 건너 바라본 가양동은 뿌연 안개 속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걸으며 만난
난지생태습지원은 조류인플렌자 영향으로 폐쇄되고
난지 나들목으로 나와 계단을 올라 강뚝길을 걸었다.
시원하게 뻗은 메타쎄콰이어길을 벗어나
하늘공원 입구를 지나니 맹꽁이 전기차가 지나간다.
구름다리를 건너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지나 광장에 서니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를 알리는 시계탑이 서있었고
광장를 뒤로하고 불광천변으로 내려와 걷는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지나니
백로가 먹이를 찾아 물길을 걷고
난 구파발역으로 걸어가기 위해 봉산입구를 찾아 걷는다.
마을길을 지나 가파른 언덕길을 힘들게 걸어오르니
스탬프함이 있는 봉산 입구다.
산을 올라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능선길을 오르내리며 만난 걸어 좋은 점 안내판
많은 사람들이 읽어는지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푸른 소나무 사이를 걸어 오르고 또 올라 봉산에 도착
봉산 봉수대에서 주변 경관을 돌아보았으나
찌푸린 날씨 탓에 뿌옇기만 하다.
봉산정을 배경으로 셀카 한방하고 산을 내려왔다.
서오릉 고개를 지나 다시 가파른 산을 오른다.
한참을 걸어서 피로한데 또 오르니 힘이 많이 든다.
능선길에는 여러 편의 시가 있었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니 봉우리 너머로 은평 시가지가 보이고
그 봉우리를 내려오니 구파발역으로 가는 내리막길이다.
길을 내려오니 앵봉산 입구 스탬프함이 보이고
큰길에 도착하여 구파발역으로 들어가
열차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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