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삼십리 누리길

광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한양 삼십리 누리길을 돌아보려고

성필이와 모란에서 버스를 타고 목현리로 가서

약수터 정류장에 하차하여 이정표를 따라 걸었다.

  

  

길옆 담장에는 과거 보러 가던 시절의 모습을 재현하였고

먹거리가 있는 한옥마을에 도착하여

마당에 있는 옹관 등을 둘러보고 성불사로 올라갔다.

  

  

성불사 앞 종합안내도를 보고 산길을 올랐다.

차도 다닐 수 잇는 넓은 길을 따라 걸으며

새오고개 유래도 읽어보고 경관을 살피며 녹색 숲을 지난다.

  

  

마을이 나오니 다양한 설치물들이 우릴 반기고 있었고

용모양과 지게 조각 등 주변을 구경하며 내려오니

문화산책숲길 구간이 끝나고 테마숲길 구간이 나왔다.

  

  

테마숲길 구간은 오전리부터 불당리까진데

입구를 지나니 산길이 불분명해서

어렴풋이 난 길을 밟아오르니 쌍둥이바위가 나왔다.

  

  

길을 찾아 오르니 용트림 소나무 이야기와

난간이 설치된 능선길이 나오니 걷기에 수월하다.

계속된 어설픈 길은 공사 자재가 널려 있는 곳을 지나며

  

  

결국 길을 잃고 계곡 사이

낙엽 덮힌 곳을 따라 내려오니

불당리 마을 입구에 도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