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서울둘레길 6코스 (석수역 ~ 가양역)

yabb1204 2017. 3. 10. 00:11

용인으로 거소를 옮기느라 바삐 움직였다.

잠시 짬을 내어 석수역으로 향했다.

신갈역에서 수원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

2번 출구로 나와 스템프를 찍고 가양대교로 향했다.

  

  

안양천변에는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나도 일원이 되어 천변을 따라 걸었다.

고수부지와 뚝방길을 오르내리며 금천구청역을 지났다.

  

  

고수부지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견공도 보고

한적한 뚝방길 양 옆으로 벚나무들이 줄지어 서있으니

봄이 오면 벚꽃구경하러 와야겠다 생각하며 걷는다.

  

  

다리가 나오면 오르내려야하는 안양천변을 걸어

구일역 1번 출구 앞 코스2 스템프를 찍고

고척돔 야구장을 건너다보면서 뚝방길을 걷는다.

  

  

윤동주 시인의 코스모스란 시도 읽어보고

길을 걷는 사람들을 쫒아 함께 걷다가

자전거길을 따라 열심히 페달을 구르는 일행도 본다.

  

  

열심히 걸었더니 어느덧 한강합류부에 도착하니

가양대교가 근거리에 있었고 가양역으로 갈수 있는

염강나들목을 빠져 나오니 코스3 스템프함이 기다린다.

  

  

스템프를 날인하고 가양역을 향해 걷는다.

발걸음이 가볍다. 당산역에서

용범이를 만나 회포를 풀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