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항을 벗어나 찻길과 나란히 걷다가
축산 농가들이 밀집한 농로를 따라 걸었다.
눈 녹은 물이 고여서 질퍽하고 발이 빠졌다.
농로를 벗어나 뚝방길을 걸어 남천교에 도착하니
해는 서녁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기에
고성경찰서 앞 정거장(신안리)에서 버스를 타고
송지호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다음 날 찾은 고성경찰서 앞에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남천교를 떠나 동호 2리로 향해 뚝길을 걸었다.
바닷가에 도착해 솔밭 사이 길로 걸어본다.
개천변길을 걷다보니
비포장도로에 눈이 녹고 배수가 안되어 걷기에 아주 나빴으나
발목이 긴 방한화 덕택에 무난히 벗어 날 수가 있었다.
북천철교에 도착했으나 철길은 없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건설되어 있었다.
다리를 건너니 또 뚝방길이다.
반암리 솔밭길을 지나니 해안과 나란히 걷는 길
해안 경비를 위해서 눈을 치워 준 노고로 걷기에 편했다.
속절없는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하고 한편에서 낚시 중 ~ ~
해안 길을 걷다가 거진읍내에 도착했기에
해파랑길을 벗어나 중심가로 나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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