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청계산

yabb1204 2014. 10. 15. 18:08

국사봉에서 매봉까지 가보려고 집을 나섰다.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모란역에서 14시 30분 버스를 타고

금토동 종점에서 14시 50분 쯤 하차를 한 후

산 입구까지 1 Km 정도를 걸으니 산불 초소가 나왔다.

 

초소를 지나 오솔길을 오르노라니

가을을 알리는 단풍들이 물들기 시작했다.

국사봉에 다다르니 16시가 되었다.

 

부지런히 이수봉으로 향했다.

이수봉에 다다르니 16시 40분이었다.

잠시 망설이다 매봉 쪽으로 열심히 발걸음을 재촉했다.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고 내리면서

석기봉을 지나고 망경대를 지나서

17시 40분 경 매봉에 도착했다.

 

산에서는 해가 일직 어두워지므로

손전등을 준비하지 않은 나는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다.

 

18시가 지나 어스름이 내리니 길만 살포시 보였다.

초조한 마음에 서둘러 하산하니

18시 25분 경 아스팔트 포장 길에 도착하여

내려 온 산을 돌아보니 이미 어둠 속에 잠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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