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yabb1204 2020. 11. 16. 15:35

 

임진적벽길을 걸으려고 집을 나섰고

전철에 몸을 신고 동두천중앙역에서 하차

어수동사거리 정류장에서 11시 출발하는

52-2번 버스를 타고 숭의전에서 내렸다.

어수정 우물터를 지나

숭의전으로 올라 연혁 등을 살펴보고

임진적벽길 셀카 인증을 하고는

능선으로 올라 임진강을 바라보며

잠두봉과 썩은소의 전설을 읽었다.

낙엽에 뒤덮힌 능선을 올라

숭의전 둘레길을 내려서서

차도를 따라 가니 마전리 삼거리였다.

삼거리에서 임진강 주상전리를 향해

차도 한편을 따라 걸으며

전방에 온 시설물을 보면서

당포성 입구를 지나고

유엔(U.N.)군 화장장 시설 입구를 지났다.

주상전리로 가는 좁은 길은 따라 걸으며

화려한 시절을 보낸 국화와 백년초가

찬바람에 쓰러져갔고

임진강 주상절리에 도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안내와 함께

주변 관광지 소개 글들을 읽었다.

돼지열병 확산 방지용 울타리를 열고

강변을 걸으며 가까이 보이는 절벽들을

바라보면서 먼지나는 흙길을 걸었다.

계단을 올라 뚝방길을 걸어가다가

소우물다리를 건너 걸어가니

 

임진물 세롬센터 오토캠핑장을 지났다.

메타쉐콰이어가 늘어선 뚝길을 지나고

임진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강변 갈대밭을 지나니 고성산 입구였다.

쉼터 평상에 앉아 준비해간 점심으로

허기를 달래며 발아래 임진강을 보다가

고성산 보루를 찾아 낙엽을 밟으며

산을 올라가 무등리 2보루를 지나고

미끄러짐을 대비해서 조심조심 걸어

 

오고 가는 님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정승을 지나 산을 오르니 고성산 보루다.

군남홍수조절지까지는 아직도 먼거리인데

허브빌리지를 지나고 북삼리 마을을 지나

북삼교를 건너니 홍수조절지 앞에 보였다.

홍수조절지를 향해 피치를 올려 걸어가니

이곳도 지난 장마에 피해가 많았고

데크길은 출입이 통제되었으며

목적지는 솔너머길을 이용해야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