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흥도 1박2일

yabb1204 2019. 12. 19. 19:06

 

12월 정기 모임은 12일 영흥도로 정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길을 나섰다.

 

오이도 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고

역에서 매 20분 전후해서 영흥도 가는

790번 좌석버스를 타고 1시간 쯤 달리니

바다를 건너 영흥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점심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수협공판장에서

저녁거리 회와 석굴을 샀고 하나로마트에서

나머지 일용할 양식들을 준비하고는


 

섬 내에서 운행하는 만원 달라는 택시를 불러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는 인근에 있는

 

서어(소사)나무 군락지가 있는 십리포 해변으로

이동하여 무리지어 있는 서어나무 자태를 구경하며

십리포해안길을 따라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해변에 얽혀있는 이야기도 읽어보고

주변 경관도 살펴보면서 우리들 이야기를

두러두런 얘기하면서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면서 먼 바다 끝을 바라보았다.








 

해 그림자가 길어질 즈음해서 숙소로 돌아와

준비해간 해산물로 빈속을 채우며 한 잔 술에

이야기꽃 더하니 이보다 즐거운 시간 있을까?








 

잠시 실내를 벗어나 밤바다를 구경하러 해변에

도착하니 밀물이 들어와 해변을 덮고 있었으며

우린 물가를 따라 차가운 바람을 맞고는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 날 아침 국사봉에 오르려 숙소를 나서니

지는 반달(하현달)이 서쪽으로 넘어 가려하는데

나그네들은 산길을 따라 걷노라니




 

붉은 태양은 나뭇가지에 걸려 빛을 발하고

정상에 도착 태양을 맞이하니 찬바람이

귓가를 스치며 지나가곤 했다.







 

고개넘어 길로 접어들어 다양한 모습의

서어나무들을 보면서 하산을 해서는

아침 바다를 보고자 십리포 해변으로 갔다.




 

해변에서 마무리 추억들을 남기고는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하고는 1110분에

출발하는 790번 버스에 올라 영흥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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