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21코스 (해맞이공원 ~ 축산항)

yabb1204 2019. 10. 10. 13:56

 

어제 한로가 지나면서 아침 기온이 8

몸을 움츠리며 4060청춘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을 걸으려 구성정류장으로 향했다.

 

4시간여 지나 하차한 영덕 해맞이공원

날씨는 화창하고 걷기에 좋은 날씨였다.

 

21코스를 따라 내려가다 정자에 앉아

바라 본 바다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고

공원과 바다 주변을 돌아 본 다음 






 

오보해변 가는 길 소나무 숲 사이로

솔향기가 살며시 코를 스치곤 했다.

 

바다 옆 산책로를 따라 오르내리면서

물속에서 솥아 오른 각양의 바위를 보았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12 를 저녁식사 포함

6시간이 주어져 오늘 만큼은 여유롭게 걸으며

주변 경관을 볼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땀의 결실물은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으며 주변 풍광을 볼 수 있도록 했고

나 또한 구경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근래에 들어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스치고 지나가니 조그만 배들은 땅위로 올라왔고

바닷가 주변은 그들의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그래도 계절 따라 꽃은 폈고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해안가 마을을 지나서

데크 위를 밟으며 걷다보니 예쁜 돌로 둘러쌓인

집주인의 하소연이 적힌 문구도 읽어보았다.




 

일행들과 함께 걷고 걸으면서 바닷가의 추억

노래를 읊조리면서 걷고 있었다.



 

바닷가 해변에 세워져 있는 해녀상이

외로워보였으며 해안가 계단을 오르내리며

돌아본 풍경의 변화는 발걸음을 잡았다.














 

오매리 보호수인 향나무를 올려다보았고

경정리를 벗어나서 차도를 걸어가다가

BTS 화양연화 뮤비 촬영 안내문도 있었다.






 

동해안에는 지질공원이 여러 곳에 있다.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관련 글을 읽어보면서

해안길을 벗어나 소나무 숲길을 걸었다.






 

해안가 절벽을 오르는 젊은이의 모습을

뒤로 하고 앞을 보니 목적지인 축산항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죽도 전망대로 향했다.





 

죽도산길을 따라 전망대에 올라 축산항을 보니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보였고 멀리 해맞이공원

부근에 있는 풍력발전기도 가깝게 보였다.





 

전망대를 내려와 해안가 길로 내려가서

죽도산 바위 형성 이야기들을 읽어보며

주변 바위 모습을 돌아보았다.

















 

공사 중 태풍으로 파괴되었는지

부실공사인지 훼손된 방파제 공사장을 지나

축산항에 도착하니 전망대 위로 반달이 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