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9코스 (화진해변 ~ 강구항)

화진해변을 떠나 7번 국도와 나란히 걷다가

영덕군으로 접어들어 해안가에 서니

영덕 블루로드 안내판이 발길을 잡았다.

 

장사해변에 도착하니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관이 있었고

 

장사해변을 벗어나 걸어왔던 길을

돌아보기도 하면서 블루로드를 따라 걸었다.

 

구계항을 지나고 남호해변을 지나

인도교를 건너서 나옹선사의 시를 읽어 본다.

 

삼사리 해안도로에 접어들면서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고 강구항에 도착하니

오래 전에 방영되었던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를 지나면서 지난 추억도 되새겨 보았다.

 

삼사해상공원으로 올라 산책로를 걸으며

망향탑을 지나고 해맞이 명소도 지나

내려오니 강구시장이 있는 강구교에 도착해서

 

19코스를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나와

심야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병원에 가보니

무릎에 깁스를 해주면서 3 ~ 4주 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