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짢은 기분이었으나 일정이 아직도 많은데
잊어버리기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고
식사 후 버스를 타고 그랜드캐년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날씨가 흐려 있었고
가이드 말에 의하면 그랜드캐년에는
지금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는 연락이 왔단다.
캐년으로 이동하는 중에 비가 오기도 하고
일부 구간에서 눈발이 날리며 그랜드 캐년 구경에
포기해야 하는 사항에 부딪힐 수 있다는 안내도 했다.
캐년 입구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고 가이드 안내로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에 협곡을 볼 수 있는
MORAN POINT에서 하차
안개에서 벗어난 캐년의 일부를 볼 수 있었으며
정상에 도착해 협곡을 보려하니 보이는 것은 안개 뿐
캐년의 포인트인 마더포인트에서도 안개 속에 묻혀있는
협곡만 바라보며 앉아 있을 뿐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으나
역시나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안개 속의 뿌연 바위만
간혹 볼 수 있었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는
그랜드 캐년을 떠나 라플린으로 이동
하루의 피로를 쉴 수 있는 안식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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