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차 산행으로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지나 주촌리 구간을
걸으려고 성삼재로 향했다.
성삼재 주차장 부근은 단풍 관광객으로
주차하기도 힘들어 몸 풀 사이도 없이
만복대 탐방로로 올라갔다.
조금 오르니 헬기장에 도착 잠시 쉬면서
인원 파악를 마치고는 만복대를 향해서 출발
버스 타고 내려갈 때는 안개로 걱정되었으나
산에 오르며 보니 날씨가 맑고 따뜻했다.
돌아보니 반야봉과 노고단, 성삼재 주차장이 보였다.
앙상한 나무들을 헤치며 고리봉에 올라 기록을 남기고
능선을 따라 걸으며 묘봉치를 지나
나무숲을 빠져나오니 만복대가 멀리 보였다.
주변 경치를 돌아보며 갈대밭을 지나오르니 만복대다.
멀리 천왕봉도 보고 잠시 바위 위에서 앉아
사색에 잠겨도 보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정령치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붐볐고
힘들게 고개를 올라오고 있는 자동차들을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생태축 복원한 내역을 읽어보았다.
고개를 뒤로하고 산길을 올라 소고리봉에서
고기삼거리로 가파른 산길 내려갔다.
길이 많이 가파라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힘들게 내려오니 오색 단풍이 우리를 반겼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니 삼거리다.
도로를 따라 주촌교차로를 지나고
백두대간 생태교육전시관도 지나
노치마을에 도착하니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귀가 채비를 하고나니 서산에 해가 지며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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