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올레 13코스 (용수포구 ~ 저지마을회관)

yabb1204 2016. 5. 13. 14:27

절부암 얘기를 돼새기며 마을길을 벗어나

용수저수지로 가는 길가에 있는 색다른 교회도 구경하고

저수지에서 세월과 씨름하고 있는 강태공을 바라보며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끈한 날씨에 걸으니

이마에서는 쉴 사이 없이 땀이 흘러내리고

조그만 못에는 연꽃이 한창 피고 있었다.

 

 

특전사 숲길과 찻길을 건너 숲으로 들어가니

귤밭에 귤꽃이 한창이어서인지 꽃향기 따라 벌들이 분주하였고

숲길을 벗어나 아홉굿마을에 도착했다.

 

 

아홉굿 마을숲 앞에 마련된 중간 스템프를 찍고

낙천의자공원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의자공원을 둘러보며 길을 나섰다.

 

 

잣길을 통과해 뒷동산 아리랑길을 벗어나 저지오름 입구에 도착했다.

저지오름을 올라 전망대에서 탁 트인 사방을 둘러보고

가파른 분화구 관찰로를 따라 내려갔다.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나 그래도 얘까지 와 그냥 갈수는 없었기에

분화구를 올라와 둘레길을 따라 내려오니

2007년 아름다운 숲길대회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오름을 벗어나 마을길을 통과하여

13코스 종점인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 도착했다.

30여분 이상을 기다려 950번 버스를 타고

고산육거리에서 하차 702번 버스 타고 서귀포로 돌아왔다.

 

 

모슬포에서 신창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