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12코스 (무릉생태학교 ~ 용수포구)

버스를 기다리기도 싫고 12코스를 걸으려면 또 와야해서

702번 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걷기로 했다.

체험장을 벗어나니 재미있게 길 안내를 했다.

 

 

마늘밭사이로 난 마을길을 벗어나니

신도 1리 녹남봉 올레길을 따라 정상을 향해 걸었다.

정상에는 잡초가 우거진 곳에 체육시설이 있고

일본군 진지로 가는 길도 잡초로 묻혀있었다.

 

 

녹남봉을 내려오니 중간 확인 스템프를 찍는 곳인 산경도예였다.

신도 1리 정류장에서 702번을 타고 서귀포로 돌아왔다.

 

 

 

다음날 버스를 타고 산경도예공방이 있는 신도 1리에서 하차하여

마을 안길을 걷다 들길로 나오니 청보리밭이 바람에 일고 있었다.

바람을 맞으며 해안가에 도착하니

고인돌 안내문은 있었으나 밖에서 지석묘는 보이지 않았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길을 걷노라니 해안가 길이 보이기에

그 길을 따라 해안가를 따라 멀리 수월봉을 향해 가본다.

 

 

해안가를 벗어나 밭길로 접어드니 한라산이 마주 보이고

수월봉 정상에 있는 고산기상대 전망대도 보였다.

 

 

 

전망대를 방문하면 감사하다기에 올라가

주변 바다와 각종 기상기구를 내려다보고

4층 기상 사진 전시실도 둘러보고 내려왔다.

 

 

수월봉을 내려와 자구내포구로 가는 길에

해안가 지질트레일도 겸하며 자귀섬의 전설도 읽어보고

당산봉으로 올라가 정상에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하산했다.

 

 

올레 12코스 종점인 용수포구에 도착하여

절부암에 얽힌 글을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