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방 드디어 날을 잡아 해외?로 탈출을 시도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탐방했다.
4. 11. 월요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 용두암으로 향했다.
용두암과 인근에 있는 용연을 둘러보고는 서귀포 숙소로 향했다.
2일차에는 우도로 향했다.
우도 하우목동항에서 하선 후 올레길을 걷는 편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편으로 나뉘었다.
차편은 먼저 출발하고 올레길 일행은 항구를 뒤로하며
올레 1-1 코스로 접어들었다.
올레길 변에는 보리가 자라고 유채꽃도 한참이었다.
홍조단괴해변을 지나 돌담길로 들어서니
유채가 만발하여 길을 가리고 있었고
길을 돌아 나오니 소들이 반기고 있었다.
천진항을 둘러보고 우도등대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으로 오르는 길에 차편으로 떠난 일행의 위치를 확인하니
우도등대공원에서 구경 중이란다.
공원을 둘러본 후 검멀레해변으로 향했다.
검멀레 해변에서 동안경굴을 바라보니 만조라
바닷물이 굴을 넘나들고 있기에 내려가 보기를 포기하고
하고수동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변을 구경하니 바람과 파도가 세차게 불고 있기에
성산항으로 가기위해 하우목동항으로 가 승선을 했다.
쌀쌀한 바람을 피해 실내에서 쉬고 있던 참에
밖에서 고래다 하는 외침에 갑판으로 나가 돌고래 쑈도 구경했다.
광치기해변에 있는 해녀의 집에서
점심으로 전복죽과 성게칼국수를 먹고
섭지코지를 찾아 구경을 한 후 큰엉경승지로 향했다.
큰엉경승지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한다.
절벽 경관과 숲 사이로 보이는 한반도 지형을 구경하노라니
빗방울이 점점 거세지기 시작했다.
3일차 지난밤 자는데 비오는 소리가 요란하다.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식사 후 엉또폭포로 향했다.
폭포 입구 하천에 많은 물들이 흘러가고 있었다.
폭포입구에 도착하니 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폭포에서 펼쳐지는 물안개가 자욱하며
안개로 옷들이 축축해지고 있었다.
폭포를 구경하고 외돌개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입구에 서있는
하루방과 함께 방문기념 사진을 남기고
외돌개에서 선녀탕과 대장금 촬영지인 폭풍의 언덕도 보고
쇠소깍으로 향했다.
쇠소깍 가는 길에
칠십리시공원에서 천지연폭포와 추억을 만들고
서귀포항에 있는 새연교를 건너 새섬에서 잠시 쉬었다.
쇠소깍에 도착하여 효돈천을 바라보니
어제 비로 많은 수량의 물이 개울에 흐르고 있어
뗏목 등 탈 것들이 휴업 중이었다.
수제아이스크림으로 허전함을 달래며
해안도로를 따라 귀가하다 모자바위와 소정방폭포도 들렸다.
소정방폭포 주변 바닷가에는 파도가 제법 높게 일고 있었다.
4일차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었다.
중문주상절리를 방문하고 이어서 엉덩물 계곡으로 향했다.
계곡에는 아직도 유채꽃이 한창이고 오솔길을 걷노라니
희한한 꽃이 눈에 들어온다.
엉덩물 못을 둘러보고 계곡 길을 내려오니
일상 탈출이 마감되고 있었다.
옥돔식당에서 보말칼국수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다정한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려고 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생각지도 못한 돌고래쇼와
엉또폭포에서 물 흐름을 본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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