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자전거길은 섬진강휴게소에서부터 시작한다.
댐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다.
댐 구경도 않고 서둘러 길을 재촉했다.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내리막길을 달려 본다.
섬진강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페달을 밟으니
장군목을 지나고 향가터널에 도착하니 서서히 어둠이 찾아왔다.
숙희씨와 순창에서 1박을 하였다.
집 떠나 온지 1주일이 지나고 있었다.
점점 몸은 지치고 꾀가 났다.
향가유원지를 떠나 횡탄정을 지나고
사성암을 지나 남도대교와 매화마을 지나
배알도수변공원에 도착하니 어느덧 일정이 끝났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숙희씨와 집에 도착해
긴 여행을 마무리 했다.
숙희씨 덕택에 구간 이동 시 편리했고 시간도 절약했다.
앞으로는 안 쫒아 다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