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서 비가 내린다 했는데 아직은 구름만 많은 날씨다.
멀리 무릉원 입구가 보였다.
그 아래 출입구에서 하루 동안 이용할 티켓을 지문 등록하고
입장하여 안내도를 살펴보고 셔틀버스 정차장으로 이동했다.
정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담수호를 굽이굽이 돌아
십리거리가 그림을 전시해 놓은 듯하다는 십리화랑 입구에서 하차를 했다.
입구에서 꼬마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가 움직이며 우리 앞에 펼쳐 놓은 기기묘묘한 봉우리를 보며 감탄을 하고 있을 때
가이드가 머리 있는 구부정한 노인의 옆모습을 닮은 바위를 가르키며 노인이 약초를 캐서 짊어진 형상을 한 노인봉이라고 한다.
열차 앞으로 보이는 3개의 봉우리가 삼자매봉이란다.
첫째는 아기를 업고 있고, 둘째는 아기를 안고 있으며 셋째는 임신 중인 형상을 하고 있다는 가이드 안내 멘트를 듣다보니 꼬마 열차는 정차장에 도착하였다.
위 정차장에서 자유롭게 십리화랑을 둘러보고
모노레일에 몸을 싣고 내려와 버스를 타고는 무릉원 입구로 회귀
편백나무 상점을 들린 후 점심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