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천문산 오르기

yabb1204 2015. 5. 29. 00:53

점심식사 후 일정이 천자산을 간다는 가이드 안내에 이의를 제기했다.

천문산은 내일 간다는데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한다.

 

우린 일정을 바꿔 천문산을 오르기로 했고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세계 최장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갔다.

많은 사람이 산을 오르려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판에 한글로 작성된 안내문은 잘못 표현된 부분이 많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 시작하니 시내 개인 집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역시 국가의 힘은 개인의 사생활을 무력화 시키고 있었다.

 

시내를 빠져서 신록이 우거진 산으로 들어서니

기기묘묘한 바위와 절벽들이 우리 앞에서 봐달라는 듯 자랑한다.

 

 

 

한참을 오르니 천문동이 산 위에 나타나고

뒤 돌아 보니 꾸불꾸불 차도가 산허리를 뱀처럼 감고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안내도를 살펴보고 유리잔도로 향했다.

90도 절벽에 유리판을 깔아 만들어 논길을 10여분 걸었다.

고소공포증 환자는 걷기 힘든 길이라 여겨졌다.

 

유리판 길을 벗어나 서쪽 코스인 귀곡잔도로 접어들었다.

여기도 바닥이 시멘트로 만들었지 절벽에 만들어 놓은 길은 같다.

 

귀곡잔도를 지나 천문산 출렁다리를 건너

천문산사 근처 휴게소에서 정상주를 마신 후 천문산사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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