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일차 (까보다로까, 로시우광장)

yabb1204 2015. 4. 16. 20:42

현지시간 6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7시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난 일요일부터 썸머타임을 실시하여 1시간이 더 이른 시간이었다.

 

차창 밖 산 능선 너머에서는 해가 떠오르며 대지를 밝혀주었고

우리를 태운 버스는 유럽 최서단 땅끝마을인 까보다로까 해안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하차를 하니 거센바람으로 몸을 움추러 들게 했다.

해안 절벽과 기념탑 그리고 등대 등을 바라보며 증명사진 만 남긴채

서둘러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대서양 바닷물은 차거워서 항상 해무가 많이 끼며

바람이 거세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더해지며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향했다.

 

수도원에 도착하여 거대한 규모의 외관을 둘러본 후

옆에 있는 빵집에서 잠시 쉬며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떼주강에 선박의 출입의 감시하는 벨렝탑으로 갔다.

 

 

 

 

 

 

 

벨렝탑 지하 감옥에 죄수들을 가두어 물이 범람하면 익사하는 바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곳이라 가이드는 설명한다.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벨렝탑에서 멀리 보이는

떼주강 위에 놓인 긴다리를 건너야 한다고 한다.

 

로시우광장으로 이동하여 광장을 걸어 볼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항상 가방을 뒤로 매면 남의 것이요. 옆으로 매면 반만 내 것이요.

앞으로 매면 내 것으로 유지 할 수 있다는 가이드 말을 소홀히 하고 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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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씨가 뒤에서 부른다. 자기 뒤로 오라고 하여 뒤로 가보니

가방 쟈크가 전부 열려 있었다. 가방을 점검해 보니 분실물은 없었다.

초반에 경험하니 다행이었고 안전하게 보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광장을 돌아보고 나서 점심식사로

현지식 『바깔라우(대구를 소금에 절여 말려 볶은)』를 먹었다.

우리 입맛에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마치고 나온 숙희씨 일행은 수학여행 온 학생 모양

소녀 쩍 분위기에 한껏 젖어 있는 듯 했다.

 

점심을 마친 우리 일행은 떼주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휴게소에서 2번이나 쉬면서

스페인으로 6시간이 걸리는 긴 여행을 떠났다.

 

카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고행하는 신자들이 많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옵션 사항인 플라맹고 댄스에

거금 70유로를 투자하고 샹글리아 한잔을 마시면서 관람을 하고

 

호텔로 와서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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