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씨가 서울역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 보고싶다기에
버스를 타고 서울역 나들이에 나섰다.
서울역에 도착해 역사 안으로 들어가
열차 승강장과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의 모습도 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역에 내려가
공항가는 열차 시간표와 운임도 살펴 보았다.
2층 역사로 올라와 기념품 판매점을 돌아보고
엣 서울역은 모습을 보러 밖으로 나왔다.
옛역사는 교육장으로 탈바꿈되었으며
광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강우규의사의 동상을 바라보았다.
지하도를 건너 드라마 미생 촬영 건물인
옛대우빌딩을 지나
부실 건축물로 재건축된 숭례문을 돌아본 후
주변 지하도에서 노숙자의 흔적을 지나쳐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갔다.
남대문에 나오면 숙희씨가 가고 싶어하는
갈치조림으로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시장 구경을 하면서 명동 입구로 향했다.
명동 입구에는 역동적으로 생활하는 이들과
나들이 객이 뒤섞여 무척 혼잡하였다.
명동성당을 지나 중앙극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