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버님 고향이 바라다 보이는 교동도에 다녀왔다.
교동도에 대교가 놓여서 차량을 타고 들어갔다.
교동도에 방문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삼거리에서 1차 검문을 하면서 방문증 발급을 받고
다리 쪽으로 가다보니 2차 검문으로 방문증 발급을 확인한다
십여년 전에 동료 누군가와 이곳을 방문하여
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망원경을 통하여 관찰했던 기억을 더듬어
주민들에게 물어서 찾아갔으나 우리가 찾아간 곳은
연백군민회에서 마련한 망향단이었다.
망향단 주변에서 연백 땅을 잠시 바라본 후
철책선 주변을 따라 천천히 차량을 운행하다가
뭍으로 나와서 외포리에 있는 간장게장을 먹으러 갔다.
성안정 꽃게 전문식당은 게장백반을 근 20여년간
가격 인상 없이 1인분에 1만 5천원씩 받고 있었다.
게장 백반으로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해결하고는 집으로 향했다.
강화에 갈 때는 밀려서 3시간 30분 이상 걸렸는데
돌아올 때는 거의 지체되는 구간이 없어 1시간 40분 만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