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모란역을 출발 탄천을 경유
잠실보에 도착하니 12시가 지나고 있었으며
평일이라 한강변과 자전거도로가 한적했다.
광나루공원으로 가다 보니
광진교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눈길을 끌었다.
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 인증 날인을 하고
팔당댐으로 가다보니 암사생태공원이 나온다.
공원을 지나다보니 한강하구로부터 거리 표시물이 눈에 뛴다.
서울을 벗어나 하남시로 접어들었다.
팔당대교를 건너다 보니 팔당댐이 멀리 보인다.
오늘 대기 상태가 나빠서 인지 시계가 뿌였다.
팔당대교를 건너 중앙선 기찻길이 철거된 자리에
만들어진 자전거길을 만났다.
여기부터 남한강자전거길이 시작된다.
능내역인증센터를 지나 달리다보니
두물머리에서 남·북한강자전거길이 갈라지며
길 아래로 밝은광장 인증센터가 보인다.
양평군계를 지나 북한강철교를 건너 달리다
늦은 점심을 간단하게 묵사발로 채우고는
달리다보니 속초에서 자전거 타고 오다가
식사하던 오빈역 근처 음식점을 지났다.
양평군립미술관인증센터에서 잠시 쉬면서
조각작품들을 감상한 후 목적지인 양평역에 도착했다.
양평역에서 전철 자전거칸을 이용하니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먼저 타신 분들 자전거 옆에 세워놓고
응봉역에서 하차하니
바로 중량천 자전거길로 연결되어 있었다.
자전거길을 따라 영동대교를 건너다 보니
어느 사이 해는 서쪽으로 많이 기우러져 있었고
강물은 흐린 날씨 탓에 불그스레 물들고 있었다.